밤 10시 이전 주류 광고 금지 확대… "코로나로 장사 안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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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카스' 대형 옥외광고.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 '카스' 대형 옥외광고. /사진=오비맥주
주류 광고에 대한 제한이 강화되면서 주류업계의 불만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주류 옥외 광고 금지를 골자로 하는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30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은 옥외광고물 전반에 주류 광고를 금지한다. 대상은 대형 건물 외벽 간판, 디지털광고 등으로 확대됐다. 종전 규제 대상인 도시철도 역사나 차량, 스크린 도어 등에도 주류 광고가 불가능하다.

주류회사가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워 특정 행사를 후원하지 못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아울러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류 광고 금지 시간대를 적용하는 매체를 기존 TV 외에 데이터방송, IPTV 등 주문형비디오(VOD) 등으로 확대했다. 

정부는 건전한 음주 문화 조성을 위해 외부 홍보물 등을 금지한다는 방침이지만 주류업계는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라는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법의 취지는 공감하지만 이미 주류 광고에 대한 규제가 적지 않은 상태"라면서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어려운 업주들의 영업현실을 고려하지 못한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최지웅
최지웅 jway0910@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1팀 최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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