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수도권, 7월도 거리두기 현재 수준 유지… 개편안 적용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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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현 단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지난 2일 오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 결과를 발표하는 윤태호 중대본 방역총괄반장. /사진=뉴스1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현 단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지난 2일 오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 결과를 발표하는 윤태호 중대본 방역총괄반장. /사진=뉴스1
다음달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이 수도권에는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고 있어서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1일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전남·경북·경남 등에서 시범 적용하고 있는 거리두기 개편안을 수도권에는 적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그는 거리두기 개편안 수도권 적용에 대한 질문에 "(현) 단계가 유지되지 않을까 전망한다"라고 답했다.

정부는 다음달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적용할 방침이다. 현행 5단계를 4단계로 줄이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과 사적모임금지를 완화하는 것이 골자다.

새로운 거리두기 단계에서는 일반 다중이용시설 영업제한이 사라진다. 유흥시설 등은 밤 12시로 연장된다. 5인 이상 모임 금지도 9인 이상 금지로 상향된다.

윤 반장은 수도권 거리두기 현행 유지를 언급하면서도 "거리두기 개편안은 (방역 수칙이) 완화된 만큼 그에 상응하는 세부 방역 수칙을 강화한 방안"이라며 "수도권은 우리나라에서 인구 밀집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현재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그렇다고 막연하게 두려워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6월 말에는 지금보다 훨씬 많은 인구에서 1차 접종이 이뤄질 것이기 때문에 예방접종률을 고려하면 수도권에서의 환자 증가가 더 이어지지 않을 수 있겠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방역 완화 신호 시기가 너무 빠르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거리두기 개편 논의는 6월부터 계속 있었지만 적용 시점에 대해선 상당히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6월 인구 집단의 4분의1 정도 예방접종이 이뤄지면 그때부터는 일상 회복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필요가 있다"며 "거리두기를 개편해서 적절히 적용하기 위해 예전부터 계속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욱
김동욱 ase846@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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