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배터리·수소 보폭 넓힌다

[CEO포커스] 김교현 롯데케미칼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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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현 롯데케미칼 사장. /사진=롯데케미칼
김교현 롯데케미칼 사장. /사진=롯데케미칼
김교현 롯데케미칼 사장(사진·64)이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 진출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속도를 낸다. 

롯데는 굵직한 화학업체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국내 주요 대기업집단 중 수소와 배터리 사업 계획을 확실하게 구축하지 못했다는 시선을 받았다. 

하지만 롯데케미칼은 올해를 수소와 배터리 사업 원년으로 삼고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사장은 올 초 시무식과 올 3월 주주총회에서 “전사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운영체제를 구축하고 규제 대응과 내부 역량 강화 및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룹에서도 롯데케미칼에 힘을 주는 모양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달 롯데정밀화학 인천 공장과 롯데알미늄 경기도 안산 공장을 찾아 “ESG 요소에서 신규 사업 기회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 회장이 이 같은 발언을 한 지 5일 만에 김 사장은 수소와 배터리를 중심으로 한 미래 청사진을 내놨다. 수소 사업을 위해선 SK가스와 손을 잡았다. 롯데케미칼은 국내 최대 규모 수준의 부생수소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LPG(액화석유가스) 수입 사업이 주력인 SK가스는 부생수소를 유통할 수 있는 LPG충전소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어 양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롯데케미칼과 SK가스는 연내에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기체 수소 충전소 건설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수소충전소 100개 건설 등에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수소뿐 아니라 배터리 소재 사업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김 사장은 유기용매의 성장성에 기대를 걸었다. 롯데케미칼은 충남 대산 공장에 전기차 배터리용 전해질 유기용매인 에틸렌카보네이트(EC)와 디메틸카보네이트(DMC) 생산 시설을 건설해 배터리 소재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EC와 DMC는 전기차에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 4대 구성요소 중 하나인 전해액에 들어가는 유기용매로 전해액 원가의 약 30%를 차지한다.
 

권가림
권가림 hidden@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산업1팀 권가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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