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점 방문은 옛말”… 대구·부산은행 비대면 상품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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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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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앱 하나로 가입과 이용이 가능한 비대면 금융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디지털 금융 거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적 한계를 넘어 스마트폰에 익숙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잡는다는 포부다.

1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DGB대구은행의 올해 4월 말 비대면 금융상품의 판매율은 작년 동월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전용 앱 'IM뱅크' 사용자수는 작년 동기 대비 116% 치솟았다. DGB대구은행은 ‘소액 세븐적금’, ‘DGB삼일절 예·적금’ 등 비대면 전용 금융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4월 비대면 실명 확인 얼굴인증을 통한 계좌 개설이 가능해지면서 상품 출시에 탄력이 붙었다. 대구은행은 지난해 5월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실명 확인 서비스로 금융위원회 혁신 금융 서비스로 지정받았다. 신분증을 촬영한 뒤 계좌를 검증하거나 영상통화로 얼굴을 확인해야 했던 기존 비대면 계좌 개설 방법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갔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적금 외에도 비대면 전용 대출상품 등을 출시하고 다양한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한 노출로 다양한 채널에서 고객과 접점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주은행은 비대면,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디지털금융센터를 세웠다. 여·수신 종합상담과 디지털 영업 역량을 보유한 전문직원들을 배치했으며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대면 서비스와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비대면 전용 입출금통장 ‘쏠쏠한 마이(MY) 통장’도 출시했다. ‘쏠쏠한 마이 통장’은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모바일웹뱅킹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전자금융(인터넷·폰·스마트뱅킹) 이체 수수료 ▲광주은행 자동화기기 현금인출수수료 ▲납부자자동이체 수수료까지 무제한 면제 받을 수 있다. 

부산은행 역시 비대면 전용상품인 ‘BNK e-스마트정기예금’ 판매에 돌입했으며 BNK경남은행은 ‘모바일신용대출’을 내놓으며 영업점 방문이 어렵거나 비대면을 선호하는 소비자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지방은행 관계자는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나 앱을 통해 가입, 이용할 수 있단 점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스마트폰과 언택트 문화에 익숙한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재미와 혜택을 담은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한빛
강한빛 onelight92@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강한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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