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속출' 러 모스크바, 내주 '통째로 유급 공휴일' 선포

모스크바 신규 확진 6700명…올 들어 최다 "백신 좀 맞아달라" 호소에도 인구 1억4000만 중 접종자 1800만명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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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 크릴라츠코예 얼음궁전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치료소의 2021년 6월 11일 모습.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러시아 모스크바 크릴라츠코예 얼음궁전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치료소의 2021년 6월 11일 모습.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러시아 모스크바가 다음 주 한 주를 통째로 공휴일로 선포했다고 12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는 이번 주부터 5일 연속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는 데다, 모스크바는 이달에서 내달 사이 확진자 수가 정점에 달할 것이란 예측까지 나오면서 비상이 걸렸다.

세르게이 소비야닌 모스크바 시장은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상황과 싸우기 위해 한 주 내내 공휴일을 갖는다"고 선포했다.

소비야닌 시장은 "월요일은 어차피 공휴일이니 남은 일주일을 통째로 쉬라"면서 "기반시설과 군사시설, 전략적으로 중요한 기업들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에서 6월 12일은 옛 소비에트 연방이 무너지고 러시아 연방이 설립된 국경일로, 12일이 토요일인 점을 감안해 14일이 대체 휴일로 지정된 상태다.

아울러 소비야닌 시장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서도 "감염 확산을 막고 생명을 구하기 위해 15일부터 19일까지 근무하지 않는 날들에 대해 급여지급과 함께 근무 금지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20일까지 모스크바 시내 모든 술집과 식당 등은 밤 11시까지만 영업이 허용된다.

러시아 보건 당국은 이날 일일 신규 확진자가 1만3510명 발생했다고 보고했는데, 2월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이 가운데 절반가량인 6701명이 모스크바에서 발생해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 들어 최다 기록이다.

소비야닌 시장은 시민들에게 서둘러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달라고도 당부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억4000만 규모의 러시아 국민 가운데 지금까지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800만 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은 전했다.

러시아 정부 코로나19 태스크 포스에 따르면 이날 기준 러시아의 누적 확진자 수는 519만3964명, 누적 사망자 수는 12만6073명이다. 전일 신규 사망자는 399명 발생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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