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6%가 인도발 '델타'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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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영국 주민. © AFP=뉴스1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영국 주민.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90% 이상이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B.1.617.2)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2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최근 몇 주 간 관찰된 확진자 증가세가 델타 변이와 관련이 있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델타 변이는 영국발 '알파' 변이보다 감염력이 더 높고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내성은 더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잉글랜드 공중보건국(PHE)에 따르면 영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중 최대 96%가 델타 변이에 감염됐다.

델타 변이 감염은 지역에 따라 4.5~11.5일마다 두 배씩 증가하고 있다. 또한 알파 변이에 비해 가족 간 감염 위험도 약 60%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델타 변이 감염자는 종전 2만9892명에서 4만2323명으로 늘어났다.

영국에서 이처럼 델타 변이 감염자가 급증한 것은 코로나19 양성 샘플에서 변이 바이러스를 검출하는 데 새로운 방법이 사용되기 시작하면서부터다.

가디언은 양성 판정을 받은 샘플을 연구실로 보내 전체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거치는 기존 방식은 결과가 나오기까지 5~10일이 걸렸지만, 게놈의 주요 부분만 검사하는 새로운 '지노타이핑' 방식을 적용하면 48시간이면 결과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제니 해리스 영국 보건안전청장은 "전국적으로 델타 변이 감염이 증가하는 가운데, 백신 접종이 최선의 방어책"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정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11일 기준 최소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4129만1331명,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2945만653명이다.

영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총 455만8494명이다. 12일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7738명으로 집계됐다.

영국의 신규 확진자는 신속한 백신 접종으로 인해 지난 5월 들어선 1000명대로 급감했지만 변이주 확산으로 최근 들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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