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전 앞둔 모드리지 "영국 매체는 너무 건방져"

13일 오후 10시 웸블리에서 잉글랜드-크로아티아 킥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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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모드리치 © AFP=뉴스1
루카 모드리치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크로아티아의 '축구 영웅' 루카 모드리치가 영국 매체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크로아티아는 1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20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D조 조별 라운드 1차전을 치른다.

모드리치는 13일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영국 매체가 영국의 승리를 기대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기본적으로 그 마음은 이해한다"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정도가 너무 심한 것 같다. 영국 매체들은 이번 경기의 결과가 이미 정해진 것처럼 말한다"고 작심 발언을 했다.

모드리치는 이어 "영국 매체들은 크로아티아를 향한 존중이 전혀 없어 보였다"며 "그래서 영국 매체들의 경기 프리뷰 기사는 읽을 가치가 없었다"고 비판했다.

일부 영국 매체들은 "크로아티아전에서 몇대몇 승리를 예상하는가" 등의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대부분 잉글랜드의 승리를 예상하는 프리뷰를 올렸다.

지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맞대결에서 크로아티아가 잉글랜드에 승리한 점을 떠올리면 모드리치의 억울함도 이해는 간다.

모드리치의 불만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모드리치는 "잉글랜드만 조별 라운드 경기를 모두 홈에서 치르는 건 매우 불공평하다"며 "우리도 영국 홈팬들의 일방적 응원 속에서 경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잉글랜드는 웸블리에서 치르는 크로아티아전을 포함, 조별 라운드 모든 경기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치른다.

4강전과 결승전도 런던에서 열리기 때문에, 잉글랜드는 결승전까지 치를 경우 7경기 중 5경기를 홈에서 치른다. 유럽 11개 지역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지만 잉글랜드 만큼은 사실상 '안방 개최'나 다름없는 셈이다.

모드리치는 "(경기장에 잉글랜드 팬들이 많이 오겠지만) 크로아티아 홈팬들은 고국에서 우리를 응원해줄 것이다. 나는 그걸 느낄 수 있다. 경기장 환경에 신경 쓰지 않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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