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G7 향해 "소수 몇 국가가 결정내리던 시대는 지났다"(상보)

G7 대중 견제 메시지에 주영 중국 대사관 대변인 반박 성명 "세계에 존재하는 단 하나 체제는 유엔 헌장과 국제법 근거한 질서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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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주영 중국 대사관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출처=주영 중국 대사관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중국은 12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대해 "소수의 몇몇 국가가 글로벌 결정을 내리던 시대는 오래전에 지나갔다"고 반발했다.

주런던 중국 대사관 대변인은 공식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우리는 언제나, 크건 작건, 강하건 약하건, 부유하건 가난하건, 모든 나라가 평등하며 세계 정세는 모든 국가 간 협의를 통해 다루어져야 한다고 믿고 있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대변인은 "세계에는 오직 단 하나의 체제와 질서, 즉 유엔을 핵심에 둔 국제 체제와 국제법에 근거한 국제 질서가 있을 뿐"이라며 "소수의 국가가 주창하는 소위 체제와 질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세계에 유일한 규칙은 몇몇 나라들이 만들어낸 규칙이 아니라 유엔 헌장의 목적과 원칙에 입각한 국제 관계의 기본 규범"이라고도 덧붙엿다.

대변인은 "국제사회에 존재하는 유일한 형태의 다자주의는, 동등한 대우와 협력, 상호 이익이 포함된, 유엔 헌장과 국제법에 기반한 진정한 다자주의뿐이다. 소수 집단이나 정치권의 이익을 위해 존재하는 사이비 다자주의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관련 국가들이 유엔 헌장의 목적과 원칙을 지키기 위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고 유엔의 핵심 역할을 수호하기 위해 행동하며 바이러스에 빠른 승리를 이끌어내기 위해 진정한 노력을 기울이기 바란다"면서 "기후변화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강력한 글로벌 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중국 측 반응은 13일 발표될 최종 공동성명에서 G7 정상들이 대중 견제 성격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전날 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중국의 '일대일로'에 대응하는 글로벌 인프라 계획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더 나은 세계 재건(B3W·Build Back Better World)'이라 불리는 이 구상은 저개발국과 개발도상국이 겪고 있는 40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 골자다.

미중 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서방 국가들과 중국 간 패권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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