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울었다'…트럭 테러 무슬림 일가 애도 위해 수천명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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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온타이로주 런던시에서 지난주 발생한 파키스탄계 무슬림 일가 트럭 테러 참변을 애도하기 위한 추모행사가 12일(현지시간) 열렸다. © AFP=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캐나다 온타이로주 런던시에서 지난주 발생한 파키스탄계 무슬림 일가 트럭 테러 참변을 애도하기 위한 추모행사가 12일(현지시간) 열렸다. © AFP=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캐나다 온타이로주 런던시에서 지난주 발생한 파키스탄계 무슬림 일가 트럭 테러 참변을 애도하기 위한 추모행사가 12일(현지시간) 열렸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이 지역 시민과 종교인 수천명이 참석해 사망한 무슬림 일가족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시내 이슬람 센터에는 이번 테러로 사망한 살람 알프잘 일가 4명의 관이 캐나다 국기로 덮여 있었다.

사람들의 간단한 발언과 기도로 진행된 추모식은 캐나다 주요 방송국을 통해 전국으로 생중계 됐다.

행사 참석자들은 '우리는 모두 인간이다', '증오의 살인'이라고 적힌 각종 피켓과 플래카드를 들고 희생자 가족을 기리는 동시에 증오범죄를 비판했다.

라자 바시르 타라르 캐나다 주재 파키스탄 대사는 이날 모인 사람들에게 "알프잘 일가의 관이 아름다운 캐나다 국기에 덮여 있다는 것은 캐나다 전 국민이 그들과 함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희생자 중 한명인 마디하 살람의 삼촌인 알리 이슬람은 "우리 가족만 슬픔에 빠진 것은 빠져 있는 것은 아니다"며 "많은 사람들의 지지로 우리가 치유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알리 모하메드는 "이번 사건이 정신 질환으로 인한 범죄가 아닌 계획된 테러임이 확실하다"고 다시금 강조했다.

앞서 무슬림인 살람 아프잘 일가 5명은 지난 7일 저녁 산책을 하던 중 20세 백인 청년 너새니얼 벨트만이 몰고 보행로로 돌진한 픽업트럭에 치였다.

이 사고로 5명 중 4명은 사망했고 9살인 막내 아들만이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다.

경찰은 4건의 1급살인 혐의와 1건의 살인미수 혐의로 벨트만을 기소했다. 또한 이번 사건이 계획된 증오범죄인 것으로 보고 살인 뿐만 아니라 테러혐의 적용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도 총리도 지난 8일 하원 연설에서 "이번 사건은 우연한 사고가 아니고 분명한 테러 공격이었다"며 "길을 걸어가고 있는 일가족을 향해 저지른 야만적이고 비겁하고 뻔뻔한 공격이었고, 그 때문에 4명의 가족이 죽고 한 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비난했다.

이어 그는 극단주의 단체들에 대한 규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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