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A 백신 전략 총괄 "60대 이상에도 AZ 백신 접종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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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약품청(EMA)의 백신 전략을 총괄하는 마르코 카발레리. © AFP=뉴스1
유럽의약품청(EMA)의 백신 전략을 총괄하는 마르코 카발레리.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60대 이상 고령층에도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중단해야 한다고 유럽의약품청(EMA) 관계자가 밝혔다.

앞서 EMA는 혈소판감소증을 동반한 특이 혈전증을 AZ 백신의 드문 부작용으로 올리면서도 여전히 백신 접종의 이점이 위험을 능가하며 모든 연령층에 안전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유럽연합(EU) 국가들은 특정 연령 이하의 주민들에 대해 이 백신의 사용을 제한하고 주로 60대 이상 노령층에 접종해 왔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MA의 백신 전략을 총괄하는 마르코 카발레리는 이탈리아 매체 라스탐파와의 인터뷰에서 "팬데믹 측면에서 우리 입장은 과거에도, 지금도 모든 연령층에 대한 (AZ 백신의) 위험 대비 편익이 높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각국의 보건 당국이 60대 이상 주민들에 대한 AZ 백신 접종을 중단해야 하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며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의 백신 가용성이 높아지면서 프랑스와 독일 등 많은 국가가 (mRNA 방식의 백신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발레리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줄어들고 있고, 젊은 층이 코로나19 관련 위험에 덜 노출돼 있다는 점에서 보면 모더나, 화이자 등 mRNA 방식의 백신은 사실 젊은 연령대에 사용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정부는 AZ 백신을 맞은 10대 청소년이 희귀 혈전증으로 사망하자 지난 11일 60대 이상 고령층에 대한 이 백신의 사용을 중단했다.

이탈리아는 3월 AZ 백신의 혈전 형성 부작용이 문제가 되자 다른 유럽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해당 백신 사용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가 4월 재개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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