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입 속에서 살아나온 남자… 전문가 "믿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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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은 혹등고래 입 속에 들어갔다가 생존한 마이클 패커드의 놀라운 사연을 보도했다. 사진은 패커드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 /사진=트위터 캡처
지난 13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은 혹등고래 입 속에 들어갔다가 생존한 마이클 패커드의 놀라운 사연을 보도했다. 사진은 패커드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 /사진=트위터 캡처
한 미국 어부가 혹등고래 입에 들어갔다가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해당 사연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 케이프코드에서 어부 마이클 패커드가 바닷가재를 잡기 위해 잠수했다가 혹등고래 입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사고를 당했다고 전했다.

패커드는 혹등고래가 수심 10여m 지점에서 자신을 삼켰다가 40초 정도 뒤에 허공으로 뱉어냈다고 주장했다. 혹등고래는 무게가 40톤까지 성장할 정도로 거대한 고래로 알려져 있다. 이후 패커드는 케이프 코드 병원에서 가벼운 치료만 받고 퇴원했다. 타박상 말고는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 이야기의 진실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다.

패커드를 진료한 의사는 "수심 10여m 지점에서 20∼40초가량 머문 뒤 갑자기 솟구쳐 나왔다는 데도 압력장애 증상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압력 장애란 기압이나 수압이 급격하게 변하면 사람의 고막이 파열되는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만약 패커드가 실제로 고래 입으로 들어갔다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

여기에 언론은 이 지역에서 44년간 바닷가재를 잡은 어부의 말을 인용해 "고래를 아는 사람이라면 믿기 어려운 이야기"라고 전했다.

패커드는 20년 전 비행기 추락 사고에서도 생존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1년 코스타리카에 경비행기가 추락한 사고에서 승객 3명이 숨졌지만 패커드를 포함한 5명은 이틀 뒤 구조됐다.
 

양진원
양진원 newsmans12@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양진원 기자입니다. 그 날의 소식을 열심히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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