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연쇄 살인범, 자택서 유골 발견… 피해자만 17명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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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주 검찰은 지난 12일(현지시각) 멕시코시티 교외 연쇄살인범 용의자 집 땅 밑에서 무려 3787개의 뼛조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더선)
멕시코주 검찰은 지난 12일(현지시각) 멕시코시티 교외 연쇄살인범 용의자 집 땅 밑에서 무려 3787개의 뼛조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더선)
멕시코에서 여성들을 연쇄 살인한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 용의자의 자택에서 17명에 달하는 피해자들의 유골이 발견됐다.

멕시코 검찰은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각) 멕시코시티 교외의 연쇄살인범 용의자 집 땅 밑에서 무려 3787개의 뼛조각들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는 약 17명에 이르는 피해자들의 유골로 추정된다. 수많은 뼈의 파편들은 용의자가 시신들을 아주 작게 조각을 냈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된다.

검찰은 추가 피해자의 유골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달 17일부터 진행된 발굴 작업을 통해 수사당국은 이 용의자가 거주하던 집의 마룻바닥 밑 전부를 조사했다. 여기에 그가 이 동네에서 세들어 살던 집들의 다른 방들의 마룻바닥 밑도 파헤쳐 확인할 예정이다. 용의자의 집에서는 몇 년전 실종됐던 사람들의 신분증을 포함한 여러가지 소지품들이 나왔다. 

다만 멕시코 법에 따라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용의자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이 '앙드레'란 이름으로 밝힌 용의자는 실제로 전직 정육점 주인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뼈들은 조각마다 세척돼 어느 부위의 것인지 분류돼 있었다. 해부학적 분해 위치에 따라 놓아져 있어 희생자의 수가 17명이라는 사실을 파악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 용의자는 지난달 14일 살해해서 조각낸 34세 여성 희생자에 대한 살해 혐의만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 여성은 가장 최근 살해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여성은 경찰 간부의 아내로 알려졌다. 그는 실종되던 날 쇼핑을 돕는다며 용의자와 함께 나갔고 경찰인 남편은 아내가 귀가하지 않자 의심해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가 쇼핑을 끝내고 용의자의 집에 들어가는 감시 카메라 동영상을 입수했다. 하지만 나가는 장면은 없는 것을 확인했고 이에 용의자의 집을 압수수색 및 심문한 끝에 훼손한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양진원
양진원 newsmans12@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양진원 기자입니다. 그 날의 소식을 열심히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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