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선두' 미·영, 델타 변이 '비상'… 가을철 대유행 우려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미국과 영국이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몸살을 앓고 있다. 사진은 지난 1월18일(현지시각) 영국 블랙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는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과 영국이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몸살을 앓고 있다. 사진은 지난 1월18일(현지시각) 영국 블랙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는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과 영국이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몸살을 앓고 있다. 이들 국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빠른 접종을 바탕으로 집단 면역 달성을 노렸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되며 가을철 대유행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가디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델타 변이가 현재까지 세계 74개국에 퍼진 것으로 알려져 '우세종'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델타 변이는 영국에서 발견된 알파 변이보다 전염성이 60%가량 강하고 입원 치료 위험도 2배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은 전체 인구의 43%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지만 델타 변이 확산을 염려하고 있다.

스콧 고틀리브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지난 13일 CBS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델타 변이 감염자는 약 10% 수준이다. 이 비율은 2주마다 두 배씩 증가하고 있다"며 "감염자가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는 뜻은 아니지만 델타 변이가 장악하고 있는 것은 맞다"고 밝혔다. 여기에 "올해 가을로 접어들면서 델타 변이가 새로운 감염병 유행을 촉발할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 최초로 백신 접종을 시작했던 영국은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자 봉쇄 해제 일정을 4주 연기하기로 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조금 더 기다리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4주간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더 백신을 접종받으면 수천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은 지난 13일 기준 백신 접종률(1회 이상)이 62.4%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돼 공원, 해변 등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일상을 즐기는 사람도 많은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달 말부터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 추세다. 지난 11일에는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8125명 발생하며 3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로서는 델타 변이 확산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을 늘리는 게 최선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최근 백신 2회 접종 완료 시 델타 변이에 높은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양진원
양진원 newsmans12@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양진원 기자입니다. 그 날의 소식을 열심히 전달하겠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125.24하락 2.3418:01 09/24
  • 코스닥 : 1037.03상승 0.7718:01 09/24
  • 원달러 : 1176.50상승 118:01 09/24
  • 두바이유 : 77.23상승 0.7718:01 09/24
  • 금 : 74.77상승 0.6618:01 09/24
  • [머니S포토] 국회 법사위 '세종의사당' 코앞 9부능선
  • [머니S포토] 윤호중 원내대표 주재 與 최고위 회의
  • [머니S포토]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등 국민의힘 원내책회의
  • [머니S포토] 파이팅 외치는 국민의힘 대선주자들
  • [머니S포토] 국회 법사위 '세종의사당' 코앞 9부능선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