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연구진, 한국 기업과 코로나 백신 '코비박' 현지 사용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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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연구진이 지난 12일 한국에 입국해 국내 긴급사용승인 신청 등을 논의한 것으로 드러났다./사진=로이터
러시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연구진이 지난 12일 한국에 입국해 국내 긴급사용승인 신청 등을 논의한 것으로 드러났다./사진=로이터
러시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연구진이 지난 12일 한국에 입국해 국내 긴급사용승인 신청 등을 논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코로나19 백신 '코비박'을 개발한 추마코프 생명과학연구소(Chumakov Institute)의 핵심 인력들이 입국했다.

추마코프 연구소 관계자들의 이번 방한은 휴먼엔과 웰바이오텍이 각 70억씩 투자한 엠피코퍼레이션(MPC)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MPC는 국내에서 코비박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특수목적법인(SPC)다.

추마코프 연구소는 코비박의 국내 긴급사용승인 신청 등에 대해 MPC와 논의할 예정이다. 코비박은 코로나19 불활성화 바이러스 백신으로 추마코프 연구소가 개발해 지난 2월에 러시아에서 사용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회사 측은 향후 국내 긴급사용승인 신청이 끝나는 직후 MPC는 본격적으로 휴먼엔, 웰바이오측과 행보를 같이해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957년 설립된 추마코프 연구소는 러시아 내 유일한 소아마비 백신 기술을 개발해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니세프에 벤더 등록됐다. 진드기매개뇌염 백신을 러시아 최초로 개발했고 러시아 국가 의료등록증 발급 백신 111개 중 7개를 발급받은 바 있다.

한편, 추마코프 연구소에 따르면 코비박은 전통적 백신 제조 방법과 현대 기술이 결합된 불활성화 백신으로 개발돼 부작용 리스크를 대폭 줄인 것이 특징이다. 전임상과 임상1·2상에서 면역원성 등의 신뢰도를 확보했고 임상 2상에서는 안전성 효능 검증을 비롯해 92% 수준의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입증했다.
 

한아름
한아름 arhan@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투데이 주간지 머니S 산업2팀 기자. 제약·바이오·헬스케어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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