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온건주의 대선 후보, 숙적 미국과 대화 재개 용의 시사

"미국이 이란과 '긍정적인 공존' 유지한다면 대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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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돌나세르 헤마티 이란 대통령 후보. © 로이터=뉴스1
압돌나세르 헤마티 이란 대통령 후보.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이란의 유력한 온건파 대통령 후보인 압돌나세르 헤마티가 미국이 이란과 '긍정적인 공존'을 유지한다면 이란은 오랜 기간 숙적 관계인 미국과 회담을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이란 중앙은행 총재를 역임한 헤마티 후보는 18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미국이 핵합의에 대해 어떻게 행동할지 지켜봐야 한다"며 "미국이 이스라엘과의 관련 문제들을 통해 중동 지역에 대한 개입을 지속하고자 하는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반관영 파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신뢰를 쌓아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며 "미국이 중동 지역의 평화를 진전시키기 위해 긍정적인 공존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이 정으로 느꺼진다면 회담을 여는 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헤마티 후보는 5명의 강경파 후보와 강경파가 주도하는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출마를 허락받은 1명의 온건파와 함께 힘겨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선 투표 거부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가 개혁파들의 지지를 얻는 데는 한계가 있다.

2011년 이후 가택연금 상태에 있는 야당 지도자 메흐디 카루비는 헤마티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이란 언론은 15일 전했다. 반면에 2011년 이후 가택연금 상태에 있던 카루비의 동지 미르호세인 무사비는 국내외 반체제 인사들이 주도하는 투표 거부운동에 동참했다.

이란의 모든 국가 문제에 대해 최종 결정권을 갖고 있는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외교관계가 없었던 미국과의 협상을 거듭 배제했다.

하지만 이란은 미국이 2018년 탈퇴한 주요 6개국(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독일)과의 2015년 핵합의를 되살리기 위해 간접적인 대화를 해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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