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소 작가 "습관적인 붓질로부터 벗어나고 싶었다"

개인전 몽유 16일부터 8월1일까지 갤러리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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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소 개인전 '몽유' 간담회 현장© 뉴스1
이강소 개인전 '몽유' 간담회 현장©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한국 실험미술을 주도한 이후 단색화의 주요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강소 개인전 '몽유'가 16일 서울 삼청동 갤러리현대에서 개막한다.

8월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2018년 9월 갤러리현대에서 열린 개인전의 연장선에 있다. 앞선 전시가 실험미술을 이끌었던 1980년대까지를 조망했다면 이번 전시는 그가 1990년대 말부터 2021년까지 완성한 회화 30여 점을 엄선했다.

이강소는 이승택, 김구림, 성능경, 이건용 등과 함께 1960~70년대를 대표하는 실험미술 작가다.이후 그는 내면의 실험으로 전환해 과감한 붓질을 통해 한국의 단색화단을 이끄는 대표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1990년대 중후반부터 <무제>라는 제목에서 벗어나, '섬에서' '강에서' 등 자연에서 소재를 가져온 시적이고 서정적 제목을 지닌 연작을 발표했다. 이런 작품들은 그려진 듯 그려지지 않은 극도로 절제된 최소한의 붓질만으로 물, 구름, 비, 폭풍 등 자연 현상을 떠올리게 했다.

이강소 개인전 '몽유' 전시 전경© 뉴스1
이강소 개인전 '몽유' 전시 전경© 뉴스1

2000년대 중반부터 발표한 '샹그릴라' '허'(虛) 연작은 간결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획이 강조되는 동시에 전작의 형상에서 이어진다. 2010년 중후반부터 현재까지, 작가는 '청명'이라는 회화 연작을 이어가고 있다.

이강소 작가는 '청명'에 관해 "내가 밝고 맑은 정신 상태를 유지하면서 붓질을 했을 때, 그것을 보는 관객도 ‘청명한 기운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개인전에 관해 "매 순간마다 조금씩 낯선 저에 의해 그려지는, 그리고 붓질들의 느림과 빠름을 경험해 봤다"며 "계속해서 습관적인 붓질로부터 조금씩이나마 벗어나 보려고 노력했다"고도 말했다.

이강소 작가© 뉴스1
이강소 작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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