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파격 인상에 스톡옵션”… 카카오, 보험인력 등 300명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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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300명의 인재를 연내 채용한다. 사진은 카카오페이 판교 오피스./사진=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300명의 인재를 연내 채용한다. 사진은 카카오페이 판교 오피스./사진=카카오페이

“연봉도 많이 올랐고 상장을 앞두고 있어 스톡옵션도 두둑하게 받았어요.”

최근 카카오페이로 이직한 한 직원의 얘기다. 카카오페이가 연내 300명의 보험상품 개발 및 마케팅, 정보기술(IT) 인재를 채용한다. 내년 보험사업 출범과 증권사업 강화를 앞두고 인력 확충에 본격 나선 것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현재 직원의 약 30%에 해당하는 인원을 올해 안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 임직원 수는 현재 카카오페이증권 등 자회사를 포함 1000여명이다. 이들 중 일부는 당분간 보험사업추진 TF(태스크포스)에서 근무한 뒤 보험자회사로 소속을 옮길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올해 인재를 추가 확충해 내년 알파돔시티 6-1블록으로 모두 옮기는 걸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카카오페이의 파격적인 연봉인상과 직원들에게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은 보험사 임직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성과에 따라 매니저급 직원이 임원에 주나는 연봉도 받을 수 있다. 현재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의 상장을 추진 중이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성과보상이 확실하다는 점과 기존 금융사와 달리 호봉제가 아니라는 점에 보험사 과장 및 차장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 손해보험은 연내 출범하고 내년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게 목표다. 카카오손보는 손해보험업의 보험종목 전부(보증보험, 재보험 제외)를 영위하고 통신판매전문보험회사 즉 디지털보험회사로 운영된다. 디지털보험사는 총보험계약건수 및 수입보험료의 100분의 90 이상을 전화, 우편, 컴퓨터통신 등 통신수단을 이용해 모집한다. 카카오손보의 자본금은 1000억원으로, 출자비율은 카카오페이 60%, 카카오 40%다.  

카카오손해보험은 소비자가 참여하는 DIY 보험(Do It Yourself), 플랫폼 연계 보험 등 일상생활의 보장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상품 개발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지인과 함께 가입하는 동호회·휴대폰파손 보험, 카카오키즈 연계 어린이보험, 카카오모빌리티 연계 택시안심·바이크·대리기사 보험, 카카오 커머스 반송보험 등이다.  

카카오톡·카카오페이를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고, 플랫폼을 통한 간편 청구,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속한 보험금 지급 심사 등도 차별점이다. 카카오 플랫폼을 활용한 상담·설명 서비스 제공, AI(인공지능) 챗봇을 활용한 소비자 민원 대응·처리 등에 나설 방침이다.
 

전민준
전민준 minjun84@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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