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스페인서 300년 전 한반도 지도 보며 "독도는 한국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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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스페인 상원 도서관을 방문해 '조선왕국전도'를 관람하며 '독도'가 변함없는 한국 땅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상원의사당에서 상·하원 합동 연설을 마친 뒤 상원 도서관을 방문해 '조선왕국전도'를 살펴보는 모습.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스페인 상원 도서관을 방문해 '조선왕국전도'를 관람하며 '독도'가 변함없는 한국 땅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상원의사당에서 상·하원 합동 연설을 마친 뒤 상원 도서관을 방문해 '조선왕국전도'를 살펴보는 모습. /사진=뉴시스
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상원 도서관을 방문해 현존하는 서양인이 만든 조선지도 중 가장 오래된 지도로 알려진 '조선왕국전도'를 관람하며 '독도'가 변함없는 한국 땅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17일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전날 조선왕국전도에 독도가 조선의 영토로 표시된 데 대해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보여주는 아주 소중한 사료"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스페인 상·하원 합동 연설을 마친 뒤 마리아 필라르 욥 쿠엔카 상원의장, 메리첼 바텟 라마냐 하원의장과 함께 스페인 상원 도서관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안헬 곤잘레스 도서관장으로부터 상원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왕국전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며 "18세기의 프랑스의 지리학자이자 지도 제작자 장 밥티스트 부르기뇽 당빌은 당시 중국의 실측지도인 황여전람도(皇輿全覽圖)를 참고해 중국과 주변 지역을 나타낸 신중국지도첩을 발간했는데 조선왕국전도는 여기에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조선왕국전도는 서양인이 만든 조선 지도 중 현존하는 것으로는 가장 오래된 지도로 알려져 있는데 지명은 중국어식 발음표기를 따르고 있다"며 "당시 독도를 지칭하는 우산도(于山島)를 천산도(千山島)로 혼동해 챤찬타오(Tchian Chan Tao)로 표기하고 있고 우산도와 울릉도가 모두 조선의 영토임을 명확하게 표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곤잘레스 관장에게 관련 설명을 들은 뒤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보여주는 아주 소중한 사료라고 할 수 있다. 아주 소중한 자료를 보여주셔서 감사하다"고 사의를 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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