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측 "구상·비전 준비돼 있다…태산처럼 무겁게 움직일 것"

여야 네거티브에 "일일이 대꾸 안한다" '무대응' 재차 강조 李 '아마추어' 발언엔 "남의집 행사에 정치참여 선언 안 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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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9일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 News1 이동해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9일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 이동훈 대변인은 17일 윤 전 총장을 향한 여야의 공세가 본격화하자 "구상과 비전을 얼마든지 밝힐 수 있을 만큼 준비돼 있다"며 "(온갖 공세에도) 함부로 움직이지 않고 태산처럼 무겁게 움직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오후 JTBC '정치부회의'에 출연해 "국민은 무책임하게 혀끝으로만 얘기하는 것은 좋아하지는 않을 것이다. 실제 손끝에서 보여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의 이런 발언은 여야의 공세에 대해선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윤 전 총장만의 정치를 보여주는 일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한 것이다. 국민의힘 입당 논의가 장기화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이 대변인을 통해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여야 협공에 일절 대응하지 않겠다"라며 "국민을 통합해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큰 정치만 생각하겠다"고 밝혔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준비된 대통령'이란 점을 강조한 것이 추가 메시지의 핵심으로 해석된다.

윤 전 총장은 지난 3월4일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후 반도체, 노동, 스타트업, 골목상권 등 전문가를 두루 만나고 여러 정책보고서를 정독하며 학습에 매진했다. 이 대변인의 발언을 볼 때 어느 정도 학습을 마친 윤 전 총장이 자신감이 생겼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이 대변인은 "여당에서는 당연히 윤 총장을 공격할 목적으로 근거 없는 파일 얘기를 한 거고 심지어 국민의힘에서도 '준비가 안 돼 있다', '아마추어다', '입당이 늦었다' 이런 말들을 하는데 윤 전 총장은 이런 것에 일일이 대꾸하지 않는다"며 "윤 전 총장은 함부로 움직이지 않고 태산처럼 무겁게 움직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은 6월말 7월초에 정치참여 선언을 위해 준비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라며 "선언을 하면 대한민국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분명하게 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이준석 대표가 동료의원들과 인사 나누고 있다. 2021.6.1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이준석 대표가 동료의원들과 인사 나누고 있다. 2021.6.1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그러면서도 여야의 공세에 날을 세웠다. 이 대변인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아마추어' 발언에 대해 "대변인이자 참모 자격으로 이준석 대표에 대해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한마디만 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보도된 언론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이 지난 9일 우당 이회영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한 것을 두고 "그런 기획 자체가 아마추어 같은 티가 났다"고 비판했다.

이에 이 대변인은 "우당 행사는 남의 집 행사"라며 "거기서 총장이 정치참여를 선언하면서 주인공처럼 행사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 때와 장소를 가려야 한다. 정치는 단순히 말싸움이 아니다. 국민의 실질적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언급한 '윤석열 X파일'에 대해선 "X파일이 뭔가. 선동하지 말고 일단 내놓고 말씀을 하셔야 한다"며 "여권은 네거티브로 지금까지 생존해왔는데, 있다면 공개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대업부터 생태탕까지 이제는 그런 버릇 버려야 하지 않겠나"라며 "언제까지 음침한 방식으로 선거를 하려고 하나"고 반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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