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7회 이후 무너진 토론토, 점점 약해지는 뒷심

최근 9경기 3승6패…박빙의 승부서 번번이 막판에 밀려 ESPN "불펜 강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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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는 6월 들어 뒷심 부족을 드러내고 있다. © AFP=뉴스1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6월 들어 뒷심 부족을 드러내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지난 16일(한국시간) 불펜 방화로 류현진의 시즌 6승을 날렸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또 뒷심 부족을 드러냈다. 3경기 연속 1점 차 패배를 당했는데 또 후반부가 문제였다. 어느덧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로 내려앉았는데, 헐거워진 뒷문을 수리하지 않고선 가을야구가 쉽지 않아 보인다.

토론토는 17일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전에서 2-3으로 패배, 승률 5할(33승33패)이 됐다. 지난 15일 보스턴 레드삭스전부터 3연패로 주춤한데 지구 선두 탬파베이 레이스(43승26패)와는 8.5경기 차다.

결과보다 내용이 더 심각한 문제다. 토론토는 17일 경기에서 6회까지 2-1로 앞섰으나 선발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이 7회초 1사 1루에서 대타 게리 산체스에게 역전 2점 홈런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토론토로선 이틀 연속 악몽의 7회였다. 16일 경기에서도 5-3으로 리드한 7회초에 2점을 내줘 류현진의 선발승 조건이 삭제됐다. 8회초에는 팀 마자가 구원 등판하자마자 타일러 웨이드의 2루 도루를 허용하더니 클린트 프레이저에게 결승타를 얻어맞았다.

15일 경기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0-1의 9회초 2사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동점 홈런이 터졌으나 라파엘 돌리스는 9회말에 난타를 당하며 토론토는 쓴맛을 봤다. 3연패 기간 11실점을 기록했는데 절반이 넘는 6점을 7회 이후에 내줬다.

토론토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3.75로 메이저리그 30개 팀 중 10위에 올라있다. 얼핏 준수한 성적 같지만, 최근으로 범위를 좁히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토론토는 지난 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부터 3승6패로 부진했다. 패한 6경기 모두 뒷심 싸움에서 밀린 게 문제였다. 박빙의 싸움을 벌였으나 번번이 막판에 무너졌다. 10일 화이트삭스전처럼 상대 불펜을 공략하며 역전승한 적도 있지만, 가뭄에 콩 나는 수준이었다.

몰아치기에 능했던 토론토 타선은 점점 그 빈도가 줄고 있다. 결국은 버텨서 이겨야 하는데 뒷심 부족으로 패하니 상처는 더욱 크다.

뒷심을 기르는 건 토론토의 과제다. ESPN은 토론토가 정규시즌에서 86.3승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예상보다는 3.4승이 늘었지만, 지구 경쟁팀인 탬파베이(96.1승), 보스턴(89승), 양키스(87.9승)보다는 낮은 수치다.

ESPN은 토론토에 대해 "조지 스프링어가 복귀하면 타선은 강력해지겠지만, 더 높이 오르려면 마운드를 높여야 한다. 특히 불펜을 강화해야 하는데 부상으로 이탈한 줄리안 메리웨더의 복귀 이상의 강력한 카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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