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의 야심작…지역화폐의 성공 이야기

[리뷰] 뉴 머니, 지역화폐의 현재와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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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머니, 지역화폐의 현재와 미래© 뉴스1
뉴 머니, 지역화폐의 현재와 미래©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지역화폐란 법정화폐(국가화폐)와 다르게 특정 지역이나 지역공동체 내에서만 사용하는 화폐를 말한다. 최근 지역화폐는 지역경기의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의 지역화폐 정책은 다른 지자체로부터 선구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경기 지역화폐의 시초는 성남사랑상품권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006년 성남시장 재임 당시 복지수당(청년배당)으로 성남사랑상품권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성남사랑상품권은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인기 거래품목으로 꼽힌 적도 있으며 현재 1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경기지역화폐'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핵심공약이다. 지역화폐는 각종 정책의 지급수단으로 정책집행의 아웃풋을 담당한다. 이 지사는 공식석상에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지역화폐의 당위성에 대해 "우리 경제의 어려움은 자본, 기술, 배움, 인구가 부족해서가 아니다"라며 "가장 큰 원인은 자원과 기회가 한 곳에 쌓여 잠자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지역화폐 소비지를 지역내 시장 등 소상공인으로 한정해 회수의 용의성과 이를 통한 지역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꾀했다. 대기업 본사로 가는 송금체계가 있는 백화점, 쇼핑센터, 대형마트 등과 유흥업소와 사행성 업소에서는 사용할 수 없게 배제한 점도 특징이다.

특히 코로나 19의 전후에 시행된 지역화폐 제도를 통해 나타난 효과를 상권별, 업종별, 유형별로 구제적인 데이터로 정리한 부분이 눈에 띤다. 해당 자료들을 살펴보면 지역화폐가 소상공인 매출액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일으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책은 경제 선순환을 일으키는 경기지역화폐의 효과와 모델을 자세히 살폈다. 경기연구원 기본소득연구단장인 저자는 경기화폐를 중심으로 경제 성장을 리드하는 지역화폐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했다.

지역화폐는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사용하는 대안화폐이자 지역시민이 기획하고 참여하기 때문에 '민주주의적인 화폐'로 평가받기도 한다. 지역화폐의 형태는 종이돈, 수표, 신용카드, 전자화폐뿐만 아니라 지역 시민의 재능과 서비스를 교환하는 시스템 등 기준과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지역의 경제와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목적을 갖는다.

책은 자본주의적 다양한 격차들을 양산하고 있는 한국사회가 지역화폐를 통해 대안을 찾겠다는 시대적 과제에 대한 해답이기도 하다.

◇ 뉴 머니, 지역화폐의 현재와 미래/ 유영성 지음/ 다할미디어/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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