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당명이 문제라면 '국민의힘당'인들 어떠하리"…응사의 '칠천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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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예방해 마주보며 대화하고 있다. 두 사람은 국회 첫 공식 대면장에서 '합당'에 대한 온도차를 드러내며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국민의당측은 새로운 당명아래 모이는 것이 맞다, 국민의힘측은 어림없는 소리라며 맞서고 있다 . © News1 오대일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예방해 마주보며 대화하고 있다. 두 사람은 국회 첫 공식 대면장에서 '합당'에 대한 온도차를 드러내며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국민의당측은 새로운 당명아래 모이는 것이 맞다, 국민의힘측은 어림없는 소리라며 맞서고 있다 .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국민의당과 합당 협상에서 '새로운 당명' 요구가 등장, 진척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을 합친 '국민의힘당'이라 한들 아무 상관없다"며 합당을 조속히 마무리 짓자고 촉구했다.

◇ 조수진 "지금은 야권 큰집 지을 때…당명이 문제라면 '국민의힘당'인들"

조 최고는 19일 이준석 대표에 대해 이런 저런 딴지를 거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준석 대표는 막 당선 됐다"며 "지금은 후보 시절 이야기를 들여다보면서 현실성이 있는 것은 과감하게 세부적으로 논의하고 현실성이 떨어지는 부분은 접는 기간이다"라며 조금 더 지켜봐 줄 것을 청했다.

즉 "대통령 당선자가 인수위 기간 동안 조정을 하는 것을 현실적이고 유연하다고 말하지 문제가 있다고 비판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했다.

조 최고는 국민의당이 "합당하면 새로운 당명으로 가는 것이 당연하다"라는 주장에 대해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끝자 한 글 자만 차이가 난다"며 "'국민의힘당' 해도 아무 상관이 없다, 당명 문제는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양쪽이 당명을 갖고 자존심싸움으로 힘을 낭비할 바에는 그냥 '국민의힘당'으로 고쳐 사용, 이쪽 저쪽 다 만족시키는 편이 낫다고 했다.

지금은 문패를 바꿔달지 말지를 놓고 힘을 뺄 때가 아니라 "야권을 아우르는 큰집을 지어 문재인 정권의 내로남불과 위선을 비판할 때다"며 빨리 합치자고 했다.

조 최고위원은 '국민의힘당' 발언은 2013년 최고의 화제작이었던 tvN의 '응답하라 1994'(응사)의 '칠천포'발언을 연상시킨다.

2013년 11월 16일 '응답하라 1994' 10회 때 김성균이 삼천포와 사천 통합도시 이름으로
2013년 11월 16일 '응답하라 1994' 10회 때 김성균이 삼천포와 사천 통합도시 이름으로 "칠천포가 어떴습니가"라고 제안하고 있다 . ( tvN 갈무리) © 뉴스1


◇ 응사 삼천포 김성균 "진짜 어려운데…사천, 삼천포 더해 칠천포로"

2013년 11월 16일 방송된 응사 10회에서 경남 삼천포시와 사천군 통합 당시 양쪽 주민들이 도시이름을 놓고 갈등을 빚던 상황이 나왔다. 서로 자기 지역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때 응사 주인공 중 한명으로 극중 삼천포로 불렸던 김성균이 주민 대책회의에서 "사천시냐 삼천포시냐 진짜 어려운 결정이네요. 이거는 어떻습니까. 사천시 삼천포시 둘 중에 정하지 말고 사천 삼천포 더해가 칠천포 어떻습니까"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회의 참석자들은 "누구 아들이냐" "그래서 어린애들은 이런데 부르면 안된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삼천포 아버지는 얼굴을 들지 못했다.

김성균의 능청스러운 '칠천포'발언은 한동안 유행어가 됐다.

한편 삼천포와 사천은 1995년 사천시로 통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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