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슈퍼리그, 사실상 ACL 포기…감독 없이 2군 내보낸다

ACL과 CSL 일정 겹쳐 '선수단 이원화'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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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궈안의 김민재 © AFP=뉴스1
베이징 궈안의 김민재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중국 슈퍼리그(CSL)를 대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 라운드에 나서는 베이징 궈안, 광저우 헝다와 플레이오프를 치를 상하이 하이강이 사실상 대회를 포기했다. 최정예 전력으로 나서도 모자랄 아시아 클럽 최고 권위 대회에 감독도 없이 2군과 어린 선수들로 나선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CSL 클럽들이 ACL에 어린 선수들 위주로 나서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CSL은 ACL이 치러지는 기간에도 정규 리그가 이어진다. CSL 팀들은 고민 끝에 CSL을 주축 선수들로 치르고, 같은 기간 열리는 ACL에는 2군 코치와 유소년 선수들 등이 나서는 '이원화 전략'을 택하기로 했다.

'시나스포츠'의 발표에 따르면 광저우의 ACL 스쿼드 중 최고참 선수가 1999년생이고, 대부분이 2003년생 선수들로 구성됐을 만큼 젊은 선수들이 주를 이뤘다.

'시나스포츠'는 "광저우는 대부분 팀의 U-21 선수들이 나서고, 일부 U-17 선수들도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감독 역시 파비오 칸나바로 대신 보조 코치인 리우진유가 지휘한다.

베이징과 상하이도 마찬가지다. 베이징은 5월 이미 2군 선수들로 ACL에 나서겠다고 발표한 뒤, 2군들이 'ACL 모드'에 맞춰 훈련을 진행하고 있었다. 스쿼드엔 CSL 경험이 거의 없는 2000년생 이후 출생의 젊은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베이징의 '최정예 자원'인 김민재 역시 ACL에 나서지 않는다.

플레이오프를 앞둔 상하이 또한 기존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와 별개의 팀을 구성, 사실상 2군으로 ACL을 준비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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