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가슴 아프다”… 쿠팡물류센터 화재 순직 소방관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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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숨진 광주소방서 119구조대장 김모(52)소방경을 애도했다. 사진은 그의 시신을 실은 구급차가 건물 밖으로 나오는 모습. /사진=뉴시스 박종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숨진 광주소방서 119구조대장 김모(52)소방경을 애도했다. 사진은 그의 시신을 실은 구급차가 건물 밖으로 나오는 모습. /사진=뉴시스 박종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벌이다 순직한 경기 광주소방서 119구조대장 김모(52) 소방경에 대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19일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다른 소방대원들의 안전부터 먼저 챙기며 헌신적인 구조활동을 벌인 구조대장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온 국민이 마음을 모아 기다렸는데 마음이 아프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마음 깊이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는 내용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박 대변인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분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정부는 이러한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포함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49분쯤 경기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내 지하 2층 중심부에서 좌측으로 벗어난 지점에서 김 소방경이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김 소방경이 현장에 들어간 지 48시간 만이다. 발견 당시 시신의 상태는 화재로 인해 손상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소방경은 지난 17일 오전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를 위해 현장에 투입됐다가 불길이 재연소되는 과정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 했다. 김 소방경은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되는 지하 2층에 진입했다가 다른 동료들을 먼저 챙기면서 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소방경은 1994년 고양소방서에서 소방관으로 일을 시작했다. 이후 27년 동안 하남과 양평, 용인소방서에서 구조대와 예방팀, 화재조사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

응급구조사2급 자격증, 육상무전통신사, 위험물기능사 등 각종 자격증도 두루 보유해 남다른 학구열을 가진 베테랑 소방관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오는 21일 오전 9시30분 경기 광주시 시민체육공원에서 경기도청장으로 김 소방경에 대한 영결식을 엄수할 예정이다.
 

김창성
김창성 solrali@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김창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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