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만루포' LG 3연승으로 단독 선두 질주…삼성 2연패 탈출(종합)

두산-KT 더블헤더 1승씩…SSG, 한화전 4타자 연속 홈런 폭발 키움, 17안타 몰아쳐 NC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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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김현수. 2021.6.1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LG 트윈스 김현수. 2021.6.1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조재현 기자 = LG 트윈스가 김현수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3연승에 성공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삼성 라이온즈는 백정현의 역투를 발판 삼아 2연패에서 벗어났다.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는 더블헤더에서 사이좋게 1승씩 나눠가졌다. SSG 랜더스는 4타자 연속 홈런이라는 진기록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무너트렸고, 키움 히어로즈는 모처럼 터진 방망이의 힘으로 NC 다이노스에 역전승했다

LG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LG는 37승26패가 되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3연패를 당한 KIA는 24승36패(9위)가 됐다.

LG 김현수는 이날 개인 통산 10번째 만루홈런을 때려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정찬헌은 5이닝 동안 9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1실점으로 막고 시즌 6승(2패)째를 따냈다.

LG는 1회말 채은성과 유강남의 적시타로 3-1 리드를 잡았다.

LG는 4회말 추가점을 뽑았다. 2사 후 김용의의 2루타, 홍창기의 볼넷, 이형종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가 KIA 선발 이민우에게 만루 홈런을 때려냈다.

7-1로 달아난 LG는 6회부터 불펜을 가동, KIA의 추격을 뿌리치고 연승을 이어갔다.

사직에서는 삼성이 9-1로 롯데 자이언츠를 꺾었다. 삼성은 36승27패(2위)가 됐고, 3연승이 좌절된 롯데(24승1무37패)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7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백정현은 시즌 6승(4패)째를 따내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은 1회초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피렐라는 4회초 2타점 적시타 6회초 1타점 2루타 등을 때려 롯데와의 격차를 벌렸다.

삼성은 7회초 강민호의 솔로포 등 총 4점을 뽑아 롯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두산 베어스 로켓. 2021.4.10/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두산 베어스 로켓. 2021.4.10/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수원에서 열린 더블헤더에서는 두산과 KT가 각각 1승씩 나눠가졌다. KT는 34승26패로 공동 3위, 두산은 32승30패로 6위다.

1차전에서는 두산이 로켓의 호투와 김재환의 3점 홈런으로 9-3으로 이겼다. 지난 9일 오른 무릎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가 이날 복귀전을 치른 로켓은 8이닝 6피안타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7승째(3패)를 수확했다.평균자책점은 1.79까지 떨어뜨리며 이 부문 단독 1위를 유지했다.

두산은 2-0으로 앞서가던 5회초 김재환의 3점포가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9회초 정수빈의 3점 홈런까지 폭발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2차전에서는 KT가 4-3으로 승리,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KT는 1-2로 끌려가던 4회말 1사 12, 3루에서 심우준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했다. 5회말에는 천성호의 1타점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아 두산을 따돌렸다.

KT 선발 심재민은 4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다. 이후 이창재, 김민수, 주권, 박시영, 김재윤 등 불펜진은 5이닝 동안 두산에 단 1점을 내주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SSG 랜더스 최정. 2021.4.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SSG 랜더스 최정. 2021.4.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대전에서는 SSG가 4타자 연속 홈런이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한화 이글스에 7-5로 역전승했다. SSG는 34승26패로 공동 3위, 한화는 26승37패로 8위가 됐다.

3-5로 끌려가던 SSG는 6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대반전을 만들었다. 4번 타자 최정이 김민우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린 데 이어 타석에 들어선 한유섬이 우월 솔로 아치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대포 군단' SSG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6번 타자 제이미 로맥도 몸쪽으로 높게 날아든 김민우의 6구째 패스트볼을 그대로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겼다. 한화가 김민우 대신 신정락을 투입했지만 정의윤이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추가했다.

4타자 연속 홈런으로 SSG는 7-5로 역전했다. 4타자 연속 홈런은 KBO리그 역대 3번째다.

창원에서는 키움이 모처럼 활발한 공격력을 뽐내며 NC를 12-7로 꺾었다. 키움은 30승34패(7위), NC는 31승1무29패(5위)가 됐다.

키움은 이날 17안타를 폭발, NC 마운드를 무너트렸다.

키움은 4회까지 0-4로 끌려갔다. 하지만 5회초 서건창의 2타점 3루타 등으로 총 3점을 뽑아 추격에 나섰다. 6회초에는 박병호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지영의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키움은 7회초 5점, 8회초 2점을 뽑았다. NC는 양의지의 멀티 홈런 등 홈런 4개를 때려냈지만 역부족이었다. 홈런 2개를 때려낸 양의지는 삼성 피렐라, SSG 최정 등과 함께 홈런 공동 선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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