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걸러 비 오더니… "올 여름 장마, 6월 말~7월 초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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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연 뉴스1 기자
박세연 뉴스1 기자
올해 장마는 늦게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예년(제주 6월19일·남부 23일·중부 25일)보다 일주일 이상 늦은 6월 말 또는 7월 초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북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계속 내려오는 탓에 남쪽의 따뜻하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상하지 못하면서 장마가 늦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과 18일 전국 곳곳에 5㎜ 안팎의 비가 내렸다. 21일과 22일에도 수도권과 강원도에 비 소식이 있다.

하지만 기상청은 다음 주까지도 장마가 시작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최근 잦은 비는 장마와 무관하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계속 남하해 다음주 초중반까지도 장마전선이 북상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장마가 예년보다 늦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실제 기상청 분석 일기도를 보면 장마전선은 17일 오후 9시 기준 우리나라 남동쪽, 일본 남쪽으로 많이 내려가 있는 상태다.

기상청은 올여름 장마가 6월 말에서 7월 초 사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중에서도 7월 장마 가능성을 더 높게 봤다. 2014년 7월2일 중부와 남부 지방에서 동시에 장마가 시작됐고 2017년엔 7월1일 중부 장마가 시작된 적이 있다.

기상청은 시작은 늦어도 마른 장마가 되기 보다 지역에 따라 강한 비가 집중되고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장마 초반인 7월 상순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앞서 5월에는 하루 걸러 한번 꼴로 비가 온 탓에 장마가 빨리 시작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장마의 시작이 늦어지면서 8월 말까지 이어질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쪽 찬공기의 힘이 약해질 경우 북태평양 고기압이 그동안 응축돼 있던 힘을 품고 강하고 빠르게 북상할 수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아름
한아름 arhan@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투데이 주간지 머니S 산업2팀 기자. 제약·바이오·헬스케어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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