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귀신 붙어서 굿판 벌인 뒤 자해 안해…엄마가 무당 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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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민아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배우 권민아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무속인을 만나 굿을 한뒤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권민아는 자신의 SNS에 "갑자기 뜬끔없이 하는 얘기지만, 아직도 많은 분들께서 걱정을 해주셔서 조금이나마 그 걱정을 덜고자 제가 겪은 이야기를 해보려한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자세하게 얘기하기에는 너무 긴 이야기가 될 것 같아서 간략하게 하겠다는 권민아는 "얼마 전에 굿을 해봤다"며 본격적으로 입을 열었다.

이어 "4년 정도 전부터 굿을 해야한다는 소리를 신점 볼 때 많이 들었었지만, 완전 믿지도 않았고 비용도 부담스러워 흘러들었는데 저는 무교지만 사실 모든 걸 믿는다"며 "5월초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뒤 수술 후 5일동안 기억이 거의 없는데 배를 보니 칼로 베인 상처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점점 더 자신의 상태가 심각해지는 것을 보면서도 아무 감정을 느끼지 못했다는 조민아는 "외할머니, 아버지가 애 살려야 한다는 등 여러가지의 이야기를 듣고 다음날 바로 굿을 마지막 희망이라 생각하고 했다"고 말했다.

권민아는 "저한테 붙은 귀신들, 망자, 저에게 보낸 망자, 하늘에 있는 지인들 등등 제가 아닌 제 몸에 그들을 데리고 살고있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러한 이유로 계속해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권민아는 "외할머니와 아버지께서 저를 계속 살리셨고, 믿거나 말거나 굿을 하고 퇴마도 하고 다 쫓아보내고 조상님들도 편히 보내드리고 왔다"라며 "이후에는 몸에 어떤 상처도 내지않고 약도 줄이고 잘 먹고, 잠도 전보다 잘 자고 있다"고 고백했다.

권민아는 또 "의욕이라는 게 생기고 일을 하고 싶고, 사람들을 만나고 싶고, 보는 사람마다 제 얼굴이 맑아지고 환해졌다고들 하시더라"라면서 "물론 오랜 시간 동안 겪었던 우울증과 불안증, 불면증 등 모든 걸 한꺼번에 다 나았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요즘은 참 마음이 편하다. 심지어 '내가 왜 그랬었지?' 하는 생각이 든다. 점점 제 원래 모습을 찾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신기하고 감사하고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한층 밝아진 일상을 전했다.

그는 "원래 외할머니의 어머니와 외할머니 그리고 엄마까지 사실 신기가 있으시고, 무당 사주라고 해서 신 내림을 안 받고 그래서 다들 뭐 죽을 고비나 크게 아픈 적도 있었다고 하셨다"며 가족들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권민아는 "그냥 저한테는 정말 큰 변화가 생겼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며 "지금 저는 하루하루 마음 편하게 지내고 있다. 어디까지 믿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제 자신을 더 사랑하는 사람이 되겠다. 지금 저는 하루하루 마음 편하게 지내고 있으니 정말 걱정 마시라. 원래의 권민아 씩씩하고 밝은 모습으로 나타나겠다"며 팬들을 향해 약속했다.

한편 권민아는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한 뒤 지난해 7월, 팀의 리더였던 지민의 지속적인 괴롭힘으로 AOA에서 불가피하게 탈퇴했음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현재 배우로 전향해 홀로서기 중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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