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최근 5경기서 5홈런+선발승 "만화로도 그릴 수 없는 활약"

시즌 22호 홈런으로 MLB 홈런 부문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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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22호 홈런을 터뜨렸다. © AFP=뉴스1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22호 홈런을 터뜨렸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최고의 한 주를 보내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괴력을 발휘, 홈런 5개를 몰아치면서 완벽한 투구로 선발승까지 따냈다.

오타니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 4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윌리 페랄타의 직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같은 공에 두 번 당하지 않았다. 팀이 1-0으로 앞선 3회말 1사 3루에서 페랄타의 직구를 때려 외야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쏘아 올렸다. 비거리는 398피트(약 121.3m)였고, 타구 속도는 107.6마일(약 173.2㎞)이었다.


시즌 22호 홈런으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공동 2위다. 선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3개·토론토블루제이스)와는 1개 차에 불과하다.

또한 메이저리그 진출 후 개인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오타니는 2018년 22개의 홈런을 터뜨렸으며 2019년과 2020년에 각각 18개, 7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최근 절정의 타격 감각을 과시하고 있는데 대단한 몰아치기 능력을 선보였다. 15일 오클랜드전부터 최근 5경기에서 5개의 아치를 그렸다.

16일과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홈런 1개씩을 쳤고, 19일과 20일에는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홈런 2개와 1개를 터뜨렸다.

이 기간 유일하게 홈런을 치지 못했던 18일 경기는 오타니가 타격보다 투구에 집중했을 때다. 당시 선발투수로 나가 6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1패)째를 거뒀다. 안타와 홈런이 없었으나 타석에서 볼넷 2개를 고르기도 했다.

잘 던지고 잘 치는 오타니는 올해 꽃을 피우고 있다. 올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2.70 73탈삼진으로 공략하기 힘든 투수가 되는 동시에 타율 0.272 64안타 22홈런 52타점 47득점 OPS(장타율+출루율) 0.998로 무시무시한 타자가 되고 있다.

오타니는 이날 홈런 1개만 쳤을 뿐이지만, 이 한 방으로 팀에 승기를 가져다줬다. 에인절스는 디트로이트를 8-3으로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 36승35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오클랜드 애슬레틱스(44승28패)와는 7.5경기 차다.

경기 후 조 매든 감독은 "데이비드 오르티스, 버니 윌리엄스, 그리고 오늘밤까지, 저런 타구를 지금껏 세 번 봤다. 우타자가 잡아당기는 것 같은 타구인데 강한 힘이 없다면 불가능하다. 다시 보게 돼서 감회가 새롭다"고 오타니를 극찬했다.

일본 '풀카운트'는 "(최근 5경기에서) 홈런-홈런-선발승-홈런 2개-홈런 등 만화로도 그릴 수 없는 슈퍼맨의 활약에 사령탑이 크게 기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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