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적 제구 난조' 곽빈…감독의 실망감 "나아진 모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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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투수 곽빈.(두산 베어스 제공)© 뉴스1
두산 투수 곽빈.(두산 베어스 제공)© 뉴스1

(수원=뉴스1) 서장원 기자 =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곽빈에 대한 아쉬움을 진하게 드러냈다.

두산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고 있는 곽빈은 올 시즌 7번의 선발 등판 경기를 치렀지만 아직 선발승을 신고하지 못한 채 3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 중이다.

무엇보다 매 경기 제구 난조로 투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한 차례도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하지 못했다. 5이닝 이상 던진 경기도 3경기뿐이다.

지난 19일 경기에서도 곽빈은 4사구를 4개 내주는 등 제구가 흔들리면서 4⅓이닝 밖에 소화하지 못한 채 패전 투수가 됐다.

20일 수원 KT위즈전을 앞두고 만난 김 감독은 "계속 불안정하다. 제구가 안좋다. 나아지는 모습도 없고 마운드에서 자신있게 던지는 모습도 안 보인다"며 곽빈의 투구에 실망감을 나타냈다.

이어 "곽빈이 구속이 좋다. 그렇지만 제구가 안된다고 해서 구속을 줄이면 장점이 없어진다. 곽빈은 당장의 결과가 중요한 게 아니다. 미래를 봐야하는 투수기때문에 투수 코치들도 개선해야할 점을 얘기하는데 마운드에서 잘 안되는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두산은 20일 경기에 김민규가 선발로 나선다. 김 감독은 김민규의 투구 내용까지 지켜본 뒤 선발진 교통정리를 할 계획이다.

김민규가 20일 경기에서 잘 던진다면 곽빈과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맞바꿀 수도 있다.

김 감독은 "선발 교통정리의 범위를 정해두진 않았다. 잘 던지면 계속 가는 것"이라면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인 투수들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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