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 사고' 철거업체서 증거인멸 정황 포착… 2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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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경찰이 광주 붕괴사고와 관련해 한 철거업체가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0일 붕괴 현장을 조사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 /사진=뉴스1
21일 경찰이 광주 붕괴사고와 관련해 한 철거업체가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0일 붕괴 현장을 조사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 /사진=뉴스1
경찰이 지난 9일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붕괴 사고’와 관련해 철거업체 가운데 한 곳에서 증거 인멸 정황을 포착했다.

광주경찰서 수사본부는 광주 학동 4구역 재개발과 관련해 철거업체로 선정된 A회사에서 증거 인멸 혐의가 확인돼 2명을 입건했다고 이날 밝혔다. 광주 학동 4구역은 광주 붕괴사고가 발생한 지역이다.

철거업체의 증거 인멸 행위는 해당 철거업체 압수수색으로 얻은 컴퓨터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해당 컴퓨터는 하드디스크(HDD)가 교체돼 있었으며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사무실 폐쇄회로(CC)TV도 삭제된 상태였다.

경찰에 따르면 증거 인멸 행위 혐의를 받고 있는 한 명은 증거 인멸을 지시했고 다른 한 명은 지시를 이행했다.

지난 9일 오후 4시22분쯤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에서 철거 중인 5층 건물이 무너지며 시내버스를 덮쳤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9명이 숨지고 8명은 중상을 입었다.
 

김동욱
김동욱 ase846@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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