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컴퓨터에 따르면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해 입고·수입·공정·출하·포장까지 과정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업계 최초로 PC 운영체제(OS)를 자동으로 검증하는 모듈도 개발·적용했다. 주문 내용에 맞는 부품이 탑재됐는지 자동 검증하고 그 사양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DPK(디지털 제품 키)를 삽입한다.

다나와컴퓨터는 이번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부품·완제품 품질을 높이면서 공정상 위험요소는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공정 관리 시스템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바탕으로 WMS(창고관리), TMS 배송정보관리 등 공급망 계획(SCP)을 연동하고 이미 구축된 국내 최초 이동식 PC 정비 서비스 ‘히어로센터’와 연계하는 등 ICT 적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황준호 다나와컴퓨터 대표는 “PC 제조 업계 최초의 스마트 공장 구축으로 제품의 체계적 관리와 데이터 축적·분석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경쟁사와 차별화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