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설상가상, 中당국 시중은행 불러 단속강화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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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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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의 비트코인 거래 및 채굴 금지 조치가 점입가경이다.

중국 당국이 비트코인 채굴 금지에 이어 시중은행을 불러 ‘웨탄’(約談)을 실시하며 비트코인과 관련된 모든 행위를 발본색원할 것을 촉구했다.

웨탄은 정부 기관이 감독 대상 기관 관계자들을 불러 공개적으로 질타하고 요구사항을 전달하는 것으로, 국가의 통제권이 강한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에서 공개적인 '군기 잡기'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1일 알리바바 계열사인 앤트 그룹이 운영하는 결제 서비스 알리페이와 일부 주요 시중은행의 간부들을 불러 웨탄을 실시하고 암호화폐 관련 거래를 완벽하게 금지할 것을 요구했다.

인민은행 홈피 갈무리
인민은행 홈피 갈무리

인민은행은 시중 은행에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에 관련된 사람들을 식별하기 위해 고객의 계정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실시하고 즉시 지불 채널을 차단할 것을 지시했다.

인민은행은 "각 기관이 전면적 조사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 및 장외 암호화폐 거래소와 관련된 자금을 식별해내 자금 거래의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며 "기술 개발을 강화해 이상 거래 감시 모델을 완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날 웨탄에 참여한 시중은행들은 모든 고객에 대한 실사를 수행해 불법 암호화폐 관련 활동을 근절하고 의심스러운 계정을 폐쇄하겠다는 별도의 성명을 발표했다.

앞서 환구시보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는 이날 쓰촨성이 지난 18일 관내 26개 비트코인 채굴업체에 폐쇄 명령을 내림에 따라 20일 현재 중국에 있는 채굴업체 90%가 폐쇄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이뿐 아니라 수많은 암호화폐 관련 소셜미디어 계정을 차단하고 바이두나 웨이보(중국의 트위터)에서 바이낸스나 훠비 같은 중국계 암호화폐거래소 검색을 차단했다.

이같은 중국의 단속 강화에 비트코인은 급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1일 오후 9시 30분 현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 시간 전보다 5% 이상 급락한 3만2000달러 대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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