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카탈루냐 독립운동 수감자 9명 사면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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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 AFP=뉴스1 자료 사진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 AFP=뉴스1 자료 사진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22일 카탈루냐 독립운동가 9명에 대한 사면을 승인한다고 현지 일간 엘파이스가 보도했다.

산체스 총리는 전날 바르셀로나를 방문한 자리에서 "공생을 회복하자"면서 이같이 밝혔다. 사면 승인은 이날 각료회의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산체스 총리는 바르셀로나 오페라 하우스 리세우로 카탈루냐 자치정부(Generalitat) 관계자들과 독립운동가들을 초청했지만, 이들은 정부의 초청을 거절해 청중석은 250명 남짓한 참석자 외에 빈 자리가 많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아울러 스페인 내에서는 이번 사면 결정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작지 않다. 앞으로 같은 일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산체스 총리는 "대립은 어떤 문제도 해결하지 못했다"며 "정치적 대화를 재개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은 모두가 함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스페인 경제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카탈루냐 자치주는 2017년 10월 주민투표에서 분리독립안을 가결시키며 독립을 선포했다. 그러나 상원은 헌법 155조에 따라 카탈루냐 자치권을 몰수했고, 경찰은 주민들의 독립시위를 강경진압했다.

당시 수감된 카탈루냐 독립운동가 12명 중 9명은 2019년 대법원에서 9~13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러한 스페인 정부의 대처는 국제적으로 논란이 됐지만, 유럽 다른 국가들은 자국내 유사한 분리독립 주장이 힘을 받을 것을 우려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는 관측이 나왔다.

2017년 10월 10일(현지시간) 카탈루냐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주민들이 바르셀로나에서 카탈루냐 기와 “정치범 석방하라” 고 쓴 플래카드를 들고 집회를 열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2017년 10월 10일(현지시간) 카탈루냐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주민들이 바르셀로나에서 카탈루냐 기와 “정치범 석방하라” 고 쓴 플래카드를 들고 집회를 열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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