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주담대 금리 ‘쑤욱’… “은행 이자보다 싸다” 옛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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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승하며 일부 보험사 상품은 은행 상품 금리를 넘었다./사진=뉴스1
보험사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승하며 일부 보험사 상품은 은행 상품 금리를 넘었다./사진=뉴스1

시중금리가 상승하면서 은행보다 금리가 높은 보험사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등장했다. 일부 보험사 주담대 경우 금리가 3.7%까지 상승하면서 “보험사 주담대 금리가 은행보다 싸다”는 이야기도 당분간 수그러들 전망이다.  

22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이달 국내 생명보험사 분할상환방식 주담대 평균금리는 2.97~3.70%로 집계됐다. 지난 1월(2.78~3.63%) 대비 대부분 생보사에서 금리가 올랐다. 같은 달 은행권 평균금리는 보금자리론이 2.9%, 적격대출이 3.0%다. 올 들어 금리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신한생명이다. 지난 1월 2.78%에서 6월 3.10%로 32bp(bp=0.01%포인트)나 상승했다. 

같은 기간 흥국생명은 3.03%에서 3.29%로 26bp 올랐다. 교보생명과 한화생명은 각각 19bp, 18bp가 오른 3.24% 3.03%를 기록했다. 삼성생명만 유일하게 3.01%에서 2.97%로 금리가 낮아졌다.  

손해보험사 주담대 평균 금리도 3.00~3.51%로 올해 초보다 상승했다. 삼성화재 는 3.00%로 1월과 변동이 없었지만, 현대해상 은 3.17%에서 3.51%로 34bp 상승했다. KB손해보험도 2.98%에서 3.10%로, 농협손해보험도 3.17%에서 3.23%로 금리가 인상됐다. 

보험사들의 주담대 금리가 은행을 넘어선 것은 시장금리가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들은 국고채 수익률에 따라 대출 금리를 산정한다. 최근 시장 금리가 오르면서 주담대 금리도 동반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이달 기준 5대 시중은행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69~3.02%로, 보험사보다 낮다. 

이에 따라 다음달 차주별 DSR 규제 시행 앞두고 금융당국에서 주담대 관리를 강화하는 추세에 따라 보험사 주담대 증가 추세도 곧 꺾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 올해 1분기엔 고강도 주택 시장 규제가 이어지면서 2금융권의 부동산 담보대출이 급격하게 늘었다. 은행의 주택담보 대출 증가세는 주춤해졌지만 대출 수요는 줄지 않고 ‘풍선 효과’로 이어진 것이다.  

윤창현 의원실에서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전체 보험사가 취급한 부동산 담보 대출은 89조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9년 대출액인 79조8000억원을 훌쩍 넘은 것이다. 2018년말까지 77조6000억원에 그쳤던 보험사의 주담대는 낮은 금리에 따라 2020년에 크게 증가한 바 있다. 
 

전민준
전민준 minjun84@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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