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쌍둥이 출산은 거짓말? 아이 아빠도 "증거는 문자뿐… 못 믿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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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데일리메일이 열쌍둥이를 낳았다고 주장하는 고시아메 타마라 시톨레가 정신병동에 입원했다고 지난 21일(현지시각) 전했다. 사진은 시톨레(왼쪽)와 그녀의 남자친구 테보고 쵸테시의 모습. /사진=트위터
영국 데일리메일이 열쌍둥이를 낳았다고 주장하는 고시아메 타마라 시톨레가 정신병동에 입원했다고 지난 21일(현지시각) 전했다. 사진은 시톨레(왼쪽)와 그녀의 남자친구 테보고 쵸테시의 모습. /사진=트위터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 쌍둥이를 낳았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정신병동에 입원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지난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열 쌍둥이를 출산한 그녀의 말이 거짓이라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고시아메 타마라 시톨레는 지난 17일 요하네스버그시 인근 친척 집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다만 경찰은 시톨레를 범죄 혐의로 체포한 것이 아니고 가족들이 그를 실종신고해 신병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경찰은 시톨레를 사회개발부 소속 사회복지사에게 넘겼다. 사회복지사는 그를 템비사 병원으로 옮겼고 이곳에 입원해 정신적인 문제를 진찰받았다.

시톨레의 변호인은 "시톨레가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부당하게 입원을 당했다"며 "법원에 퇴원 명령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신이 정신적으로 건강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정신병동에 입원하는 것을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현지 매체 IOL에 따르면 시톨레는 입원 후 "수갑이 채워진 채 정신적인 고문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시톨레의 남자친구인 테보고 쵸테시는 열쌍둥이로 태어났다는 자신의 아이들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며 그의 출산이 가짜라고 말했다. 열쌍둥이를 출산했다는 증거도 그와 주고받은 메시지말고는 없어 쵸테시는 결국 지난 10일 경찰에 그를 실종됐다며 신고했다.

이후 지난 12일 쵸테시는 "아이들이 확인되기 전까지 시톨레와 아이들에 대한 기부를 중단해달라"는 성명을 냈다. 사흘 뒤 그는 결국 "열쌍둥이출산 소식을 믿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시톨레는 "쵸테시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며 "쵸테시와 그의 가족은 기부금을 받아 부자가 되길 바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이들의 행방은 때가 되면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양진원
양진원 newsmans12@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양진원 기자입니다. 그 날의 소식을 열심히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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