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大 연구조교 재직 러시아유학생 스파이 혐의로 체포

러 정보기관 접촉…대학서 취득 정보 돈 받고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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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독일 아우크스부르크 대학교 홈페이지)© 뉴스1
(출처=독일 아우크스부르크 대학교 홈페이지)© 뉴스1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독일의 한 대학에 재직중이던 러시아 연구원이 스파이 혐의로 체포됐다고 독일 검찰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독일 경찰은 최소 2020년 10월부터 러시아 정보기관을 위해 일한 혐의로 일누르 N이라는 용의자를 지난 18일 체포해 구금했다.

검찰은 일누르 N이 독일 소재 한 대학의 자연과학기술 부서에서 연구조교로 일해 왔다고 밝혔다.

이후 바이에른주에 있는 아우크스부르크대 대변인이 이 용의자가 해당 대학에서 재직했다고 AFP통신에 확인했다.

독일 수사당국은 용의자가 2020년 10월부터 이 달까지 최소 세 차례에 걸쳐 러시아 정보기관 관계자와 만났으며 이 중 두 번의 만남에선 대학에서 얻은 정보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 대가로 돈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독일 일간 빌트는 용의자의 이름이 일누르 나가에브라고 보도했다. 용의자의 프로필은 현재 아우크스부르크대 웹사이트에서 검색되지 않고 있다.

비즈니스 전문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링크드인에 올라온 같은 이름의 인물 계정에는 그가 2013년 러시아 바이코프 금속공학 연구소에서 일했고 2016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프라운호퍼 연구소에서 인턴십을 거쳤다고 명시돼 있지만 이번에 붙잡힌 용의자와 동일 인물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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