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액 보상안 마련 통했나… 한국투자증권, 팝펀딩 펀드 판매 '중징계' 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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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22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팝펀딩 사모펀드 판매 증권사인 한국투자증권에 경징계인 기관주의 제재를 결정했다./사진=유튜브 캡쳐
금융감독원은 22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팝펀딩 사모펀드 판매 증권사인 한국투자증권에 경징계인 기관주의 제재를 결정했다./사진=유튜브 캡쳐

한국투자증권이 팝펀딩 사모펀드 판매 관련 중징계를 모면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2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팝펀딩 사모펀드 판매 증권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대해 경징계인 '기관주의' 제재를 결정했다. 사전 통보했던 '기관경고' 보다 한 단계 낮아졌다.

금감원은 한국투자증권이 개인간거래(P2P) 대출업체 팝펀딩과 연계한 펀드를 판매하면서 적합성 원칙·설명 확인 의무·부당권유 금지의무·투자광고 절차를 위반했다며 이 같이 결정했다. 금감원은 과태료 부과를 금융위원회에 건의하기로 하고 관련 직원에는 감봉 등의 제재를 내렸다.

한국투자증권은 팝펀딩에 투자할 수 있는 사모펀드(헤이스팅스·자비스)를 판매하다 불완전 판매 논란에 휘말렸다. 이에 금감원은 팝펀딩 판매와 관련해 한국투자증권에 중징계 수준의 기관경고를 사전 통보한 바 있다. 

지난 16일 한국투자증권은 금감원 팝펀딩 제재심을 앞두고 팝펀딩에 투자한 고객에게 투자 원금 전액을 보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중징계가 확정될 경우 한국투자증권은 향후 1년간 신사업에 진출할 수 없게 되는데 한국투자증권의 원금 전액 보상 방침에 징계수위가 감경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증권이 판매한 팝펀딩 펀드는 홈쇼핑에 납품하는 업체의 판매 물품을 담보로 자금을 빌려주고 판매가 완료되면 투자 수익을 돌려주는 구조다. 하지만 일부 업체들의 대출이 지연되며 대규모 환매 중단이 발생했다. 

한편 추후 조치대상자별로 금감원장 결재, 증권선물위원회 심의, 금융위 의결을 통해 제재내용이 최종 확정된다. 참고로 제재심의위원회는 금융감독원장의 자문기구로서 심의결과는 법적 효력이 없다.
 

이지운
이지운 lee1019@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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