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보상… 최고 '298만원'·평균 '1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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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 나타나 치료를 받거나 입원한 경우, 평균 피해보상액은 12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상 최고 금액은 298만원, 30만원 이상 고액 보상은 4건이었다. 영남대학교병원에서 30세 미만 의료진이 코로나19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고 있는 모습./사진=공정식 뉴스1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 나타나 치료를 받거나 입원한 경우, 평균 피해보상액은 12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상 최고 금액은 298만원, 30만원 이상 고액 보상은 4건이었다. 영남대학교병원에서 30세 미만 의료진이 코로나19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고 있는 모습./사진=공정식 뉴스1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 나타나 치료를 받거나 입원한 경우 평균 피해보상액은 12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상 최고 금액은 298만원, 30만원 이상 고액 보상은 4건이었다.

김지영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보상심사팀장은 23일 열린 정례 백브리핑에서 "이날 기준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7만6000여 건이고 이 중 피해보상신청 서류를 구비해서 신청한 사람은 422건"이라고 밝혔다.

김 팀장은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7만6000여 건이지만 대부분이 통증·발열 등으로 아세트아미노펜을 섭취하면 (증상이) 소실된다"며 "이 때문에 피해보상을 신청한 사람과 이상반응 의심 신고 건수와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방접종 피해보상 전문위원회는 현재까지 442건 중 353건에 대한 심사를 마쳤다. 전문위원회는 임상의사, 법의학자, 시민단체 추천 전문가, 변호사 등 15명으로 구성돼있다. 이들은 월 2회씩 예방접종 피해보상 심사를 진행한다.
전체 평균 보상액은 12만원이었다. 보상 신청의 대부분이 30만원 미만 소액 보상 건이라 평균 금액이 낮아졌다.

김 팀장은 "현재까지 보상한 353건 중 97%는 30만원 미만의 보상"이라며 "30만원 이상의 보상은 신청 자체 건수만 12건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예방접종의 경우 금액 제한 없이 소액까지 보상이 가능하도록 확대했다. 1만원 이하의 신청 금액도 보상하기 때문에 평균금액이 낮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위원회는 이상반응과 상관없는 기저질환 치료비는 보상에서 제외하겠단 원칙을 고수했다.

일부 환자가 자기공명영상(MRI)·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료나 영양 주사제 비용이 제외됐다고 불만을 품었다는 내용에 대해서 김 팀장은 "보상의 영역에는 전체 보상, 일부 보상, 인과성이 없어서 보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있다"고 했다.

김 팀장은 "이상반응과 상관없는 기저질환 치료비는 보상에서 제외하고 있다"며 "예를 들어 단백질주사, 미용 주사, 한방치료, 첩약, 물리치료, 공진단 치료, 이상반응과 관련 없는 MRI 또는 CT촬영 금액은 보상에서 제외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MRI라고 무조건 제외되는 것이 아니라 이상반응과 관련있는 비급여는 모두 인정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아름
한아름 arhan@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투데이 주간지 머니S 산업2팀 기자. 제약·바이오·헬스케어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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