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기업가치 8.2조원 돌파… '데카콘' 대열 합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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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사진=임한별 기자
토스/사진=임한별 기자

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앱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의 기업가치가 8조2000억원을 돌파하며 ‘데카콘’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투자유치 이후 폭발적인 성장으로 몸값이 3배 가까이 뛴 것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는 지난 2018년 기업가치 10억달러(1조2000억원)로 국내 핀테크 최초로 유니콘 기업에 이름을 올린 이후 3년 만에 기업가치 100억달러(12조원)를 의미하는 ‘데카콘’을 목전에 두게 됐다. 10개월 만의 결과다.

 

이번 투자에는 국책 은행인 KDB산업은행과 미국 투자사인 알키온이 주요 투자자로 각각 1000억원, 84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기존 투자자인 알토스벤처스, 그레이하운드 등도 참여했다.

 

토스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토스가 2000만 유저를 바탕으로 뱅킹, 증권 등의 개인 금융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간편 결제(PG) 업계 최상위권 계열사인 토스페이먼츠를 통해 B2C(기업 대 고객)뿐만 아니라 B2B(기업 대 기업) 사업까지 보유한 독특한 모바일 금융 플랫폼이란 점에 큰 매력을 느꼈다"고 전했다.


모든 금융 서비스를 한 앱에서 누릴 수 있는 '수퍼앱'은 토스의 핵심 전략이다. 계열사인 ‘토스증권’은 별도 앱 설치 없이 토스 앱에서 주식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3월 본격 출범 후 3개월 만에 누적 계좌수 350만을 유치하는 기록을 썼다.

 

시선은 자연스럽게 토스뱅크로 향한다. 토스뱅크는 이르면 올 9월부터 영업에 돌입한다. 케이뱅크, 카카오뱅크에 이어 세 번째 인터넷전문은행 타이틀을 거머쥐면서 인터넷은행 삼국지 시대의 포문을 열게 됐다.

 

토스뱅크의 전략은 빅데이터 기반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원앱'(One-app), 경쟁력 있는 신용평가모델(CSS)로 요약된다.

 

토스뱅크는 올해 말까지 중금리 대출 비중을 전체 대출의 34.9% 수준으로 맞추고 내년 말에는 42%, 2023년 말에는 44%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앱 하나로 모든 것이 가능한 ’원앱‘ 전략도 추진한다. 접근성을 위해 별도 앱을 출시하지 않고 토스 앱을 통해 은행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토스 앱 사용자를 토스뱅크 고객으로 유입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토스 앱을 이용하는 월 활성 유저는 1100만명으로 추정 중이다.


토스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신용평가모형도 개발했다. 기존 신용평가사(CB사)의 데이터에, 토스의 금융·비금융 데이터(대안정보)를 결합해 차별성과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게 토스뱅크의 설명이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한국은 뱅킹, 카드, 보험 등에서 가구 당 금융화 수준이 세계 최상위권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금융의 디지털 전환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 있다"며 "모바일 금융 플랫폼의 성장 기회가 크고 은행, 증권 등 주요 영역에 토스가 직접 플레이어로 진출해 금융 서비스와 상품을 고객 관점에서 완전히 새롭게 설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강한빛
강한빛 onelight92@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강한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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