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보다 더 센 델타 플러스…변이와의 무한전쟁 (상보)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 3배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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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티 칼리지와 넥서스 사이언스 커뮤니케이션이 공동 제작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모형도. © 로이터=뉴스1
트리니티 칼리지와 넥서스 사이언스 커뮤니케이션이 공동 제작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모형도.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원태성 기자 = 인도에서 처음 발견돼 조만간 전세계 신종 코로나감염증(코로나 19)의 지배종이 될 것이라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보다 더 강력한 것으로 보이는 '델타 플러스'의 출현으로 인해 비상이 걸렸다.

인도 보건 당국은 23일 델타 플러스 혹은 'AY.1' 바이러스가 인도에서 보고됐다고 밝히며 이를 '관심 변이'에서 '우려 변이'로 격상했다.

델타 플러스는 폐세포와 더 쉽게 결합되고 면역 회피를 부추기는 'K417N' 돌연변이를 지니고 있어 전염성이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알파 변이보다 약 60%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기존의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3배 정도 더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새로 보고된 델타 플러스는 델타 변이보다 더 전파력이 강하고 치명적일 수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델타 플러스는 지난 3월 유럽에서 처음 발견돼 그 기원에 대한 조사가 진행됐다. 당초 히말라야권을 다녀온 영국, 일본 여행자 등 사이에서 보고돼 '네팔 변이'로 불렸다. 현재는 델타 변이의 또 다른 변종이라는 설이 설득력을 얻는다.

라제시 부샨 인도 보건·가족복지부 차관은 "인도에서는 마하라슈트라, 케랄라, 마디아프라데시 등 3개 주에서 델타 플러스가 28건 확인됐다"며 "이는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하기 때문에 각 주는 검진과 백신 접종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델타 플러스는 이미 인도 외 9개국에서 발견됐다. 여기에는 미국, 영국, 스위스, 일본, 포르투갈, 폴란드, 러시아, 중국, 네팔 등이 포함된다.

지난 몇달간 코로나19 감염으로 큰 인명피해를 본 인도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아직 갈길은 멀어 보인다.

인도 정부가 모든 성인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무료로 접종하기 시작하면서 지난 21일에는 860만명이 백신을 접종했다. 이는 하루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

다만 인도 공공정책 및 보건시스템 전문가인 찬드라칸트 라하리야는 "백신 재고량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과 같은 접종 속도를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에 전했다.

인도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고 인도는 세계 최대의 백신 생산국임에도 현재 성인 약 9억5000만명 중 5.5%만이 최소 1회 접종을 마쳤다.

인도 수도 뉴델리 당국은 현재 800만명 이상의 주민들이 아직 1회 접종 조차 받지 못했으며 현재와 같은 속도가 유지된다면 모든 성인들이 접종을 마치는데 1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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