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의 '아픈 손가락' 제주소주… 신세계엘앤비에 흡수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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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주가 2017년 출시한 푸른밤' 소주 /사진=뉴스1
제주소주가 2017년 출시한 푸른밤' 소주 /사진=뉴스1
제주소주가 이마트 계열사 신세계엘앤비에 흡수된다.

신세계엘앤비는 23일 제주소주를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신세계엘앤비와 제주소주는 이마트가 발행주식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신세계엘앤비는 주류 도매업을, 제주소주는 주류 제조와 판매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제주소주는 한라산과 함께 제주를 대표하던 지역 소주였다. 2016년 시장에 매물로 나온 제주소주를 신세계그룹이 190억원에 매입해 이마트 자회사로 뒀다. 이마트의 거대 유통망을 활용해 제주소주를 전국에 납품하겠다는 전략이었다. 2017년 제주소주에서 출시한 ‘푸른 밤’은 한때 ‘정용진 소주’로 불리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마트에 인수된 후 제주소주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제주소주의 영업손실은 2016년 19억원에서 2019년 141억원으로 늘었다. 이마트는 6차례의 유상증자를 통해 제주소주에 총 670억원의 자금 수혈을 진행했으나 영업적자의 늪에서 회사를 구하지 못했다. 

이번 합병은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합병 방식으로 진행한다. 합병 비율은 신세계엘앤비와 제주소주 1:0으로 산정했다. 합병 기일은 8월17일이다.

제주소주는 "유사사업 부분을 통합해 효율적으로 사업을 관리하고 동일 기업집단 내 지배구조를 개편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최지웅
최지웅 jway0910@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1팀 최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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