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스리랑카 해양 환경재난 극복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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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해양환경보호청(MEPA)에서 강연화 스리랑카 사무소장, 세나카(Senaka) AKOFE 회장, 달샤니(Dharshani) 해양환경보호청장이 면담을 하는 모습 /사진=코이카
스리랑카 해양환경보호청(MEPA)에서 강연화 스리랑카 사무소장, 세나카(Senaka) AKOFE 회장, 달샤니(Dharshani) 해양환경보호청장이 면담을 하는 모습 /사진=코이카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가 최근 스리랑카 콜롬보항 인근에서 침몰한 대형 컨테이너선 ‘엑스 프레스 펄'호로 발생한 환경재난 극복에 나선다. 

코이카는 23일(현지시각) 스리랑카 해양환경보호청(MEPA)에 해양오염물 제거용 개인보호장비와 방제용품을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스리랑카 코이카 연수생 동창회(AKOFE)와 함께 계획했다. AKOFE는 코이카를 통해 한국에서 연수를 받고 귀국한 연수생들로 구성된 단체다. 지난 20여년 동안 코이카가 진행한 연수 사업을 통해 한국에서 습득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전파하는 활동을 지속해왔다. 특히 지원받는 해양환경보호청의 담당자 자가스 구나세카라는 코이카 연수 과정을 이수한 귀국 연수생이기도 하다.

이번 환경 재난은 지난 5월 20일 스리랑카 입항 대기 중이던 엑스프레스 펄호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시작됐다. 10여일 동안 이어진 화마는 길이 186m에 달하는 초대형 선박과 그에 선적된 수많은 화학물질을 집어삼킨 뒤에야 모습을 감췄다. 전소된 선박의 컨테이너 안에 있던 미세플라스틱 원료, 화장품 등을 포함한 위험 화학물질들이 스리랑카 남서부 해안가 전역을 뒤덮었다. 이로 인해 스리랑카 해안가에 거북이와 고래 등의 동물 사체 수십 구가 떠밀려오는 등 해양 오염이 심각한 상태이다.

스리랑카 정부는 응급복구 작업에 매일 1000명에 달하는 인원을 해안가 복구 활동에 투입하고 있지만, 밀려드는 수십 톤의 화학물질들을 처리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스리랑카는 코로나19 일일확진자 2000명을 넘어선 확산세로 인해 전국적인 통행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이로 인해 인력 확보와 개인보호장비 뿐만 아니라 방재 장비 등 물품 지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이카와 AKOFE는 심각한 해양 환경 재난 극복을 위해 스리랑카 해양환경보호청에 개인보호장비, 기름 흡착포, 폐기물 수거 자루 1000명 분을 전달했다. 해양환경보호청에서 열린 이번 기증식에는 강연화 코이카 스리랑카 사무소장, 스리랑카 해양환경보호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연화 소장은 “이번 사고로 스리랑카 해양 생태계뿐 아니라 어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지역주민들이 큰 타격을 입은 데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코이카는 스리랑카의 해양 재난 극복을 위해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지웅
최지웅 jway0910@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1팀 최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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