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출시되는 4세대 실손보험, 어떤 보험사만 판매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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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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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실손의료보험(이하 실손보험)이 오는 7월 1일 모습을 드러내는 가운데 일부 생명보험사들이 속속 판매 중단을 결정하고 있다. 생명보험사 중에선 6개사, 손해보험사 중에선 7개사가 새로운 실손보험을 판매할 예정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오는 7월부터 실손보험을 취급하지 않는다. 3세대 실손보험을 포함해 4세대 실손보험까지 판매하지 않는 것이다. 동양생명이 실손보험 판매를 중단한 것은 적자가 나거나 이익이 거의 나지 않는 상품이기 때문이다.  

동양생명이 판매를 중단하면서 실손보험을 판매하는 생명보험사는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교보생명, 흥국생명, NH농협생명 5곳만 남게 된다. AIA생명, 오렌지라이프, 라이나생명 등이 2011∼2013년에 일찌감치 실손보험을 포기했고 2017∼2019년에 푸본현대생명, KDB생명, KB생명 등이 잇따라 판매를 중단했다. 신한생명과 미래에셋생명도 각각 작년 12월과 올해 3월부터 취급을 중단했다. ABL생명도 오는 7월부터 판매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실손보험이 주력 상품인 손해보험업계와 달리 생명보험업계는 적자투성이 실손보험을 더는 판매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하는 보험사가 늘어나는 것이다.  

현행 3세대 실손보험은 급여·비급여를 통합한 기본형과 도수치료 등 비급여 특약형 부분이 결합된 상품구조다. 특약형에서 일부 가입자의 과잉치료가 전체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으로 이어진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4세대 실손보험은 의료 이용량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화 했으며, 도수치료 등 일부 비급여 항목의 보장 범위를 제한했다. 

보험업계는 4세대 실손보험 판매 계획이 없는 회사들이 생긴 이유로 실손보험 손해율 악화와 실손보험이 생명보험사의 주종목이 아닌 것 등을 꼽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실손보험은 2016년 이후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보험사들은 실손보험 상품에서 2조5000억원 적자를 냈다. 올해 1분기는 70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손해보험업계는 중단 없이 다음달 1일부터 4세대 상품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손해보험업계에서는 앞서 AXA손해보험 등 3개사가 실손보험 판매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흥국화재, NH농협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MG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등 10개사만 판매한다.  

지난해 실손보험의 보험료수익에서 보험금과 사업비를 뺀 '보험손익'은 2조5000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전민준
전민준 minjun84@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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