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릴리, 편두통 치료제 시장서 약진…1분기 1300억 매출

시장 선점 암젠은 1분기만 2000만달러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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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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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센추리=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다국적제약사 일라이릴리가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를 표적으로 한 편두통 치료제 시장에서 최근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전 세계적으로 올해 1분기에만 13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24일 미국 바이오전문매체 바이오센추리에 따르면 최근 기존 시장을 선점했던 다국적제약사 암젠이 일라이릴리의 '엠겔러티(성분 갈카네주맙-gnlm)'와 애브비의 '유브렐리(성분 유브로게판트)'의 선전으로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CGRP 억제제는 편두통의 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CGRP 단백질을 억제해 편두통 증상을 예방하는 치료제다.

암젠은 지난 201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편두통 치료를 위한 최초의 CGRP 억제제 '에이모빅(성분 에레뉴맙-aooe)'을 허가 받았다. 그 이후로 5개의 치료제가 승인을 받아 현재는 6개의 CGRP 억제제가 경쟁하고 있다.

바이오센추리에 따르면 에이모빅은 올해 1분기 약 37%의 매출이 감소했으며 엠겔러티와 유브렐리에 역전당했다. 특히 애브비의 유브렐리의 경우 암젠의 에이모빅을 추월한 것은 출시 후 처음이다.

특이한 점은 에이모빅은 지난 3년간 매 1분기마다 매출이 감소한 뒤 2분기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만약 이러한 형태가 올해에도 지속된다면 2분기에는 다시 매출이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센추리는 에이모빅의 매출 감소에는 보험혜택 조정, 비용증가 등이 원인이 됐을 것으로 분석했다.

일라이릴리의 엠겔러티는 지난 2018년 4분기 첫 출시됐다.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1분기 매출 약 1억2000만달러(약 1359억원)를 기록하며 약 6600만달러(약 747억원)를 기록한 에이모빅을 제치고 시장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다국적제약사 테바의 '아조비(성분 프레마네주맙-vfrm)'는 엠겔러티와 같은 분기에 출시됐으나 성장이 더딘 편이다. 2021년 1분기 아조비의 매출은 약 4700만달러(약 532억원)로 같은기간 8100만달러(약 917억원)를 기록한 유브렐리에 비해 3400만달러(약 385억원) 적은 수준이다. 또한 지난해 2분기 처음 출시된 미국 바이오헤븐의 편두통 치료제 '너텍ODT(성분 리메게판트)'의 4400만달러(약 498원)를 조금 웃돈다.

그밖에 가장 최근에 시장에 진입한 덴마크 제약사 룬드백의 '바이엡티(성분 엡티네주맙-jjmr)'는 약 1200만달러(약 136억원)의 매출로 6위를 차지했다. 바이오센추리는 바이엡티가 너텍ODT만큼 매출 성장률이 크지 않은 원인으로 정맥 주사라는 점을 꼽았다.

너텍ODT와 에브비의 유브렐리는 경구 투여제로 출시됐으며 암젠의 에이모빅, 테바의 아조비 그리고 일라이릴리의 엠겔러티는 피하 주사제다.

◇상단의 배너를 누르시면 바이오센추리 (BioCentury)기사 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뉴스1 홈페이지 기사에 적용)
◇상단의 배너를 누르시면 바이오센추리 (BioCentury)기사 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뉴스1 홈페이지 기사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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