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윤중현·김유신의 릴레이 역투, 무너진 로테이션에 피어난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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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윤중현.(KIA 타이거즈 제공)© 뉴스1
KIA 윤중현.(KIA 타이거즈 제공)© 뉴스1

(수원=뉴스1) 서장원 기자 = KIA 타이거즈 윤중현과 김유신이 경기 초반 KT 위즈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제 역할을 100% 수행했다.

윤중현과 김유신은 24일 수원 KT전에 나란히 등판해 4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선발 투수로 나선 윤중현이 3이닝 무실점, 뒤이어 나온 김유신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로테이션 상 김유신이 선발 등판할 차례였지만,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윤중현을 선발로 내보냈다.

경기 전 윌리엄스 감독은 "일요일 경기에도 선발이 필요하다. 윤중현과 김유신이 선발 역할을 분담한다고 보면 될 것 같다. 김유신이 선발로 던질 수도 있었지만 윤중현이 던지는 걸 보고 일요일에도 오늘 같은 마운드 운용을 하려고 한다. 일요일 경기엔 김유신과 차명진이 옵션"이라며 윤중현을 선발로 낙점한 배경을 설명했다.

윤중현은 올 시즌 대부분을 불펜으로 뛰었다. 선발은 딱 한 차례 있었다. 지난 13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선발로 나와 3⅔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무조건 윤중현이 타선 한 바퀴를 상대하게 할 것이다. 이후엔 경기 상황에 따라 교체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지만 결과적으로 윤중현은 만족스러운 피칭을 했다. 1회와 2회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내며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적시타를 허용하지 않고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3회는 황재균-강백호-배정대로 이어지는 강타자들을 범타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타이거즈와 LG트윈스의 경기에서 KIA선발투수 김유신이 역투하고 있다. 2021.6.1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타이거즈와 LG트윈스의 경기에서 KIA선발투수 김유신이 역투하고 있다. 2021.6.1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KIA는 4회 시작과 함께 윤중현을 김유신으로 교체했다. 김유신도 선두 타자 대타 강민국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 박경수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아웃카운트 2개를 올렸다. 이후 김건형에게 안타를 허용한 김유신은 이홍구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와 다니엘 멩덴이 모두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KIA는 영건들로 근근히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경기에 나가서 갖고 있는 능력을 발휘해 싸웠으면 좋겠다. 어린 선수들이지만 자기 것을 충분히 보여주면서 싸움이 되는 모습을 보고싶다"며 바라는 점을 이야기했다.

이날 윤중현과 김유신은 윌리엄스 감독이 바라는대로 피칭을 했다. 무너진 선발 로테이션에 한 줄기 희망이 피어올랐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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