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부모냐"… 엄마·동생 상습 폭행한 딸, 항소심도 징역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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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어머니와 동생에게 상습적인 욕설과 폭행을 일삼은 3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 받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자신의 어머니와 동생에게 상습적인 욕설과 폭행을 일삼은 3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 받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자신의 어머니와 동생에게 상습적인 욕설과 폭행 등의 패륜을 저지른 딸이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동일하게 징역 2년을 선고 받았다.

광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김진만)는 특수상해와 존속폭행,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성 A씨의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유지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피고인의 어머니와 여동생은 상당 기간 고통을 받아온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의 범행 방법이 매우 위험하고 재범의 위험성이 높은 점으로 미뤄 원심의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0년 10월 초순부터 지난 1월 말까지 전남의 한 거주지에서 함께 생활하는 70대 어머니와 30대 여동생을 수차례 때려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평소 사소한 언쟁이 생겨도 어머니와 동생에게 거친 욕설을 하고 바가지에 물을 떠 찬물을 끼얹는 행위를 일삼았다.

그러던 중 지난 1월24일 오전 11시10분쯤 A씨는 "개(대소변) 때문에 더러워서 못살겠네"라는 어머니의 혼잣말에 격분해 "니(네)가 부모냐. XXX. 죽인다"는 등 고성을 내지르며 폭행할 듯 달려들었다.

그 순간 이 상황을 지켜보던 여동생이 앞을 가로막고 "제발 그만해. 엄마 때리지 마라. 각자 나가서 살자"라며 만류하자 A씨는 더욱 격분해 여동생의 얼굴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구타하고 주변에 있던 흉기까지 집어 들어 여동생의 머리를 수차례 가격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자신의 몸과 팔을 붙잡고 폭행을 제지한다며 해당 경찰의 머리채를 잡고 얼굴을 수차례 주먹으로 쳤다. 이어 바닥에 넘어져 몸을 일으켜 세우려는 경찰의 얼굴과 가슴 부위를 발로 걷어차기까지 했다.

A씨의 이러한 범행은 과거부터 수차례 있었다. A씨는 이전부터 가족들에게 지속적인 폭행을 저질러 이미 두 차례나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했다. 누범기간 중 재차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가족들은 평소 A씨를 두려워해 폭행을 당해도 제대로 신고조차 하지 못하고 지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동종 전과로 여러 차례 처벌 받은 전력이 있고 국가의 적법한 공무수행을 방해하는 등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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