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도 예외 없다”… 실손보험 가입 문턱 확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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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이 실손의료보험 가입 문턱을 속속 높이고 있다. 사진은 삼성생명 서초 사옥./사진=뉴시스
보험사들이 실손의료보험 가입 문턱을 속속 높이고 있다. 사진은 삼성생명 서초 사옥./사진=뉴시스

보험사들이 실손의료보험(이하 실손보험) 손해율을 낮추기 위해 신규 가입 심사 기준을 대폭 강화한다. 일부 보험사들은 건강검진 결과서를 제출해야 하는 신규 가입자 연령을 대폭 낮출 예정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생명을 포함한 주요 보험사들은 실손보험 신규 가입을 위해 건강검진 결과서를 제출해야 하는 연령을 현행 40세에서 21세로 낮추는 걸 검토 중이다. 이 같은 내용을 이달 중 확정한 뒤 법인보험대리점(GA)에 공지할 예정이다.

현재 주요 보험사들이 판매하는 실손보험은 40세부터 건강검진 결과서가 있어야 가입 심사를 받을 수 있다. 40세 이하는 기존에 가입된 타 보험사의 지급이력과 고지항목 등을 기반으로 진단 후 가입이 이뤄진다. 21세 이상도 건강검진 결과서를 제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손보험은 국민 87% 이상이 가입했지만 기존 상품 과잉 진료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상태다.  

2011~2013년에 적자가 심화되면서 오렌지라이프, 라이나생명, AIA생명이 판매를 멈췄다. 2017년~2019년에는 푸본현대생명, KDB생명, KB생명 등이 잇따라 판매를 중단했다. 신한생명과 미래에셋생명도 각각 작년 12월과 올해 3월부터 취급을 그만 뒀다. 실손보험을 주로 취급하는 손해보험업계에서도 AXA손해보험 등 3개사가 실손보험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이달 동양생명과 ABL생명도 실손 판매를 포기하며 4세대 실손보험을 판매하는 생명보험사는 삼성·한화·교보·흥국·NH농협생명 다섯 개만 남았다. 

업계에서는 대형사가 아니면 중소형사 입장에서는 실손보험금이 비용 대비 수익이 나지 않아 유지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회사 입장에서 실손보험은 보험금 청구, 심사 등 많은 인력과 전산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라며 "중소형사가 인력, 시스템을 유지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전민준
전민준 minjun84@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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