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방사선 노출 줄이는 비대면 품질검사 최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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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28일 대우조선해양과 메이저 5대선급이 디지털 방사선투과검사 비대면 전자 승인 시스템 개발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대우조선해양
지난 6월28일 대우조선해양과 메이저 5대선급이 디지털 방사선투과검사 비대면 전자 승인 시스템 개발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조선업계 최초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비대면 비파괴 품질검사 기술을 개발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선박과 해양플랜트 용접부 품질을 평가하는 방사선 시험(RT, Radiographic Test)용 디지털 RT 기술을 개발해 그 시험 결과를 비대면으로 선급 승인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지금까지 조선사에서는 선박과 해양플랜트 건조에 필요한 용접부의 결함 유무를 판단하기 위해 필름을 활용한 아날로그 방식의 RT 검사 기술을 적용해 왔다. 필름을 사용할 경우 촬영 범위가 좁아 한 구역의 용접부를 촬영하기 위해서는 수 매의 필름 촬영을 해야 했다. 방사선 조사기의 설치와 제거, 수차례 필름 설치와 제거 등 장시간의 반복 작업으로 인해 방사선에 노출될 위험도 많았다.

새로운 기술을 통해선 작업자의 방사선 노출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용접 품질검사를 위한 시간 단축에 따른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게 대우조선해양의 설명이다. 이 기술의 현장 적용을 위해 세계 메이저 5대선급(ABS, BV, DNV, KR, LR)과 함께 현장 촬영부터 최종 승인까지 비대면 디지털로 진행이 가능한 시스템 개발 협약식(MOU)도 가졌다.

앞으로는 선급 검사원과 사전 약속 후 대면으로 용접부를 촬영한 필름을 확인한 뒤 합격 승인을 받는 등 번거로운 절차가 생략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 개발된 기술은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하듯이 장비만 설치하면 연속으로 RT검사가 가능하고 용접품질을 모니터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촬영 즉시 용접의 품질 확인이 가능해지면서 이번 5대 메이저 선급과의 협약식을 통해 비대면 승인까지 가능한 시스템 구축에 들어간다.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은 "이번 기술개발과 현장 적용을 위한 선급과의 시스템 개발 협약식은 대우조선해양의 선도적인 디지털 기술 적용에 대해 세계적인 선급이 인정한 것"이라며 "최첨단 기술을 지속적으로 현장에 적용해 디지털 조선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화평
김화평 khp0403@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산업1팀 김화평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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