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엔, '몸값 2배' 신라젠 인수 막바지 단계… 거래재개 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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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투엔의 신라젠 인수가 막바지 단계로 접어들었다. 예정대로라면 엠투엔은 다음주 인수대금을 납부하고 신라젠 최대주주에 오를 전망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엠투엔의 신라젠 인수가 막바지 단계로 접어들었다. 예정대로라면 엠투엔은 다음주 인수대금을 납부하고 신라젠 최대주주에 오를 전망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엠투엔의 신라젠 인수가 막바지 단계로 접어들었다. 예정대로라면 엠투엔은 다음주 인수대금을 납부하고 신라젠 최대주주에 오를 전망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라젠은 최근 공시를 통해 오는 8월13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엠투엔 측이 추천하는 등기이사들이 선임될 예정이며 이사회를 통해 신임대표도 선출 될 전망이다.

따라서 임시총회가 마무리되는 8월 중순 이후에는 신라젠의 주식거래 재개를 위한 조건 대부분이 충족된다.

지난해 한국거래소는 신라젠 주식거래 정지와 함께 ▲대규모 자본금 확보 ▲지배구조 개편 성공 ▲경영진 전면교체 등을 거래재개 조건으로 내걸었다.


"최종 매각 협상 불발 등 변수가 있다고?"


매각 절차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는 상황에서 업계 일각에서 신라젠과 엠투엔 매각 협상 불발 우려 등 거래재개 불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는 가능성이 떨어진다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양사는 이미 합의를 통해 임시 주주총회 조기 개최에 합의한 상황이라는 이유에서다.

투자업계는 그동안 엠투엔 인수대금 납부일이 7월15일이라는 점을 감안해 신라젠 임시주주총회는 8월 말 경으로 예상해왔다. 엠투엔과 센라젠은 이보다 빠른 8월13일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예고했다. 이는 양사 사전 협의 없이는 불가능한 결과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즉 매각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방증이라는 것이다. 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장기간 거래정지로 고통받는 개인투자자 등 주주 입장을 고려해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라며 "임시주총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신라젠 거래재개 여부에 대한) 한국거래소가 받는 부담은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신라젠에 대한 위협요소로 내년 3월 예정된 대통령 선거일정을 언급하기도 한다. 한국거래소 입장에서 과거 정치적으로 얽혀 고생했던 신라젠에 대한 판단을 대선 이후로 미룰 수 있다는 주장이다.

엠투엔, '몸값 2배' 신라젠 인수 막바지 단계… 거래재개 변수는?

한국거래소에 정통한 관계자는 "한국거래소 정체성을 모르는 설에 불과하다"며 "자본금 확충과 법인 최대 주주를 확보한 기업 심사를 미룰 이유가 전혀 없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연구개발을 지속해야할 신라젠 특수성을 고려하면 한국거래소 측에서 '엠투엔의 미국 바이오 기업 GreenFireBio 주요 인사들을 면담하고 기업 비전을 제시할 것을 요구할 수도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시점은 명확하지 않지만 임시 주주총회 직후, 또는 연내로 예정된 기업심사위원회 참석을 요청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신라젠 모기업 등극하는 '엠투엔'은 어떤 회사인가?


엠투엔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처남인 서홍민 회장이 이끌고 있다. 제조업과 리드코프 등 금융업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바이오 사업에 뛰어들면서, 미국 바이오 기업 GreenFireBio를 인수했다. 올해는 신라젠 인수를 진행 중이다.

엠투엔 주식 가치는 향후 신라젠 거래재개와 함께 긍정적 상승이 점쳐진다. 엠투엔은신라젠 인수전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4월 이후 주가가 꾸준히 상승세를 탔다. 지난 5월에는 3만원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주주배정 유상증자 소식으로 기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엠투엔 자회사로 편입될 신라젠이 향후 거래재개가 된다면 엠투엔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GFB가 후보물질을 발굴해 신라젠에 파이프라인을 이식하기로 결정하는 등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

자회사인 신라젠 몸값(시가총액)은 거래정지 기준 8666억원 수준이었다. 모기업인 엠투엔 몸값(7월6일 종가기준 4915억원)의 2배 가까이 많다.

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바이오 사업은 얼마나 많은 비전과 가능성을 제시하느냐가 관건"이라면서 "엠투엔-신라젠-Greenfire bio로 이어지는 3개 회사의 유기적인 협력이 결국 가치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
이상훈 kjupress@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2팀 제약바이오 담당 이상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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