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북·제주, 작년 건설현장 사망사고 장마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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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광주·전남·북, 제주지역 건설 현장 사망사고가 장마철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광주 학동 건물 붕괴 현장에서 구조대가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사진=머니S DB.
지난해 광주·전남·북, 제주지역 건설 현장 사망사고가 장마철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광주 학동 건물 붕괴 현장에서 구조대가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사진=머니S DB.
지난해 광주·전남·북, 제주지역 건설 현장 사망사고가 장마철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철저한 대비와 주의가 요구된다. 

7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전남·북, 제주지역 건설 현장 사망사고는 49건으로 이 중 장마철인 6~8월 사망사고는 17건(34.6%)을 차지했다.

최근 광주·전남지역에 최고 5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건설 현장에 대한 안전관리가 더욱 요구되고 있는 상황.

이에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공사 현장에서 무리한 공사를 진행할 경우 수몰에 의한 익사사고와 토사 붕괴 위험이  커질수 있다고 경고하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실제 지난달 28일 전북 전주시 평화동 소재 상수도 배관 기능개선 공사현장에서 배관(직경 약 500㎜) 내 용접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시간당 40㎜ 이상의 폭우로 불어난 빗물에 고립돼 1명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광주고용노동청은 장마철 사고 예방을 위해 ▲우수 유입이나 토사 붕괴 우려가 있는 장소의 작업 시작 전에는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작업에 투입해햐 하고, ▲ 강우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감시인을 배치해야 하며, ▲비상 상황 발생 시 즉시 작업자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경보설비를 설치하고, ▲ 대피로 확보, 양수기, 마대 등 수방자재를 비치하고 작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승택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건설산재지도과장은 “장마철 집중호우가 예상될 경우 작업을 중지하고 대피하는 것이 최우선이지만 작업중지가 불가능한 경우 철저한 대비를 통하여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이재호
광주=이재호 jaeho5259@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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